부동산 아이에스동서, 4분기부터 분양 재개···수익 반등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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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스동서, 4분기부터 분양 재개···수익 반등 신호탄

등록 2025.12.01 07:00

박상훈

  기자

연간 매출 1.25조 목표, 신규 분양 확장 기대3분기 당기순이익 적자 전환···사업 구조 개선 진행울산·경산 핵심 프로젝트로 내년 실적 개선 전망

아이에스동서, 4분기부터 분양 재개···수익 반등 신호탄 기사의 사진

아이에스동서(IS동서)가 올해 3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며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다. 다만 4분기부터 자체 개발 사업장을 중심으로 분양을 재개하면서 실적 반등에 나설 전망이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아이에스동서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2710억원으로 전년 동기(3926억원) 대비 31%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90억원으로 전년 245억원에서 63.1% 줄었고 영업이익률도 6.2%에서 3.3%로 하락했다. 당기순이익은 -126억원으로 전분기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됐으며 전년 동기(-36억원) 대비 적자 폭도 확대됐다.

회사 측은 건설 부문 고마진 사업장 인도 매출이 전분기에 집중되면서 기저 효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자체 개발 사업인 '고양 덕은DMC 아이에스BIZ타워 센트럴(8,9BL) 오피스텔' 인도 매출은 2분기 945억원이었으나 3분기에는 295억원으로 줄었다. 여기에 콘크리트 부문 청양 공장 폐쇄와 관련한 비정상적 비용 50억원도 반영됐다.

사업 전반의 흐름도 둔화되는 모습이다. 건설 부문 신규사업을 보수적으로 운영한 영향으로 매출 감소세가 이어졌다. 2분기 일시적으로 자체 개발사업 인도 매출이 반영되며 실적이 확대됐지만 3분기에는 다시 하향 곡선을 그렸다. 3분기 건설부문 매출은 732억원으로 전년 동기(2286억원) 대비 68%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32억원으로 전년 332억원에서 90% 가까이 줄었다. 영업이익률도 14.5%에서 4.3%로 떨어졌다.

이에 따라 연간 매출 목표치도 3분기 실적을 반영해 조정됐다. 기존 목표 대비 약 500억원씩 낮춰 1조1500억~1조2500억원 수준으로 책정했다.

아이에스동서는 이달 자체 개발 사업장인 '울산 호수공원 에일린의 뜰'을 시작으로 분양을 재개한다. 총 사업비 약 3조5000억원 규모의 핵심 프로젝트인 경산 중산지구는 내년 4월 분양을 목표로 모델하우스 공사와 분양 준비를 진행 중이다. 이 사업장은 3443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지역 분양시장 상황에 따라 일정 조정 가능성이 남아 있다.

업계에서는 4분기 분양 재개를 계기로 내년 이후 순차적으로 매출이 반영되면서 외형 성장 흐름이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이에스동서 관계자는 "신규 사업을 전략적으로 자제하면서 기존 프로젝트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매출 규모가 줄었다"면서도 "보수적 사업 운영 덕분에 시장 환경이 어려워도 미분양 리스크는 최소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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