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PC용 DDR4 가격 9달러 돌파, 2016년 이후 최고치3월 평균 고정거래가격 1.35달러 대비 약 589% 급등HBM 등 첨단 제품 집중에 범용 메모리 공급난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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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수요 폭증으로 고대역폭메모리뿐 아니라 범용 D램 시장까지 가격 급등
메모리 업체들이 AI 반도체 생산에 집중하며 범용 D램 공급 급감
2023년 12월 기준 PC용 D램(DDR4 8Gb) 평균 가격 9.3달러
전월 대비 14.81% 상승
9개월 만에 약 589% 급등, 7배 가까이 상승
글로벌 빅테크의 AI 서버·데이터센터 투자로 첨단 메모리 수요 폭증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주요 업체, 고부가 제품 생산 우선
범용 D램 생산 비중 감소로 공급 부족 심화
일부 고객사는 가격 미정 상태로 물량 확보 시도
공급은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구조적 병목 발생
가격 급등 수혜로 메모리 기업들 실적 개선, 중국 업체도 흑자 전환
범용 D램 가격 상승세 단기간 내 꺾이기 어려움
공급 확대 쉽지 않고, 가격 주도권은 공급사에 있음
2026년 1분기 공급업체 초기 계약 가격, 전 분기 대비 50~60% 인상 전망
DDR4 평균 고정거래가격이 9달러를 넘어선 것은 2016년 6월 관련 조사가 시작된 이후 처음이다. 범용 D램 가격은 지난해 3월 이후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당시 1.35달러에 불과했던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9월 6.3달러, 10월 7달러, 11월 8달러를 거쳐 12월 9달러 선을 돌파했다. 9개월 만에 가격이 약 589% 급등하며 사실상 7배 가까이 뛰어오른 셈이다.
이 같은 급등 배경에는 AI 수요 쏠림 현상이 자리하고 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AI 서버와 데이터센터 투자를 확대하면서 HBM 등 첨단 메모리에 대한 수요가 폭증했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주요 메모리 업체들도 고부가 제품 생산을 우선시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범용 D램은 생산 비중이 줄어들 수밖에 없는 구조다.
업계 관계자는 "AI 수요가 블랙홀처럼 빨려 들어가면서 메모리 업체들이 첨단 D램에 생산능력을 집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그 결과 범용 D램은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구조적 병목에 직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부 고객사 계약에서는 가격을 명시하지 않은 채 물량부터 확보하려는 사례까지 거론될 정도로 수급이 타이트하다"고 덧붙였다.
가격 급등의 수혜는 고스란히 메모리 기업 실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대표 반도체 기업들의 수익성은 빠르게 개선되고 있으며, 적자에 허덕이던 중국 메모리 업체들마저 흑자 전환에 성공하는 모습이다.
중국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는 지난해 매출 550억~580억 위안, 순이익 20억~35억 위안을 기록하며 연간 흑자로 돌아섰다. 전년 대비 매출은 약 140% 증가했고, 재작년 90억 위안에 달했던 순손실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범용 D램 가격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수요는 견조한 반면 공급 확대는 단기간에 이뤄지기 어렵고, 가격 주도권이 공급사로 넘어간 상황에서 인하 요인도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D램익스체인지의 모회사 트렌드포스는 "2026년 1분기 공급업체들의 초기 계약 가격은 전 분기 대비 50~60% 인상된 수준으로 제시되고 있다"며 "이는 2025년 4분기보다도 더 가파른 상승 폭"이라고 분석했다.
뉴스웨이 정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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