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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삼성전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신설···최대 100만원 상품권 지급

산업 재계

삼성전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신설···최대 100만원 상품권 지급

등록 2025.10.03 10:14

박경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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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삼성전자가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외국어 회화 평가 체계를 손질하고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한다. 상위 등급을 획득하면 최대 1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주어진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년 1월부터 기존 1~4등급 체계에 1+, 1++, S 등 3개 등급을 새로 마련한다. 해당 등급에 도달하면 20만원, 30만원, 50만원 규모의 상품권을 각각 받게 된다. 기존 1등급에서 한 번에 S등급으로 올라서는 경우에는 총 100만원 상당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평가 등급은 외부 어학 말하기 시험인 OPI 등으로 결정된다. 대상 언어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등 삼성전자가 인정한 외국어다. 삼성전자는 임직원들에게 OPI, OPIc 등 어학 시험 응시료를 연간 두 차례 지원하며 직원들의 외국어 능력 향상을 꾸준히 뒷받침해 왔다.

삼성은 이번 개편을 통해 글로벌 현장에서 통할 인재를 키운다는 방침이다. 이재용 회장도 과거 신입사원 간담회에서 "외국어 공부를 더 안 한 게 후회된다"며 "외국어를 배운다는 것은 그 나라의 사고, 가치관, 역사를 배우는 것이기 때문에 여러분도 외국어를 더 공부하길 바란다"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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