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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추석 앞두고 '올빼미 공시' 134건···장 끝나자 악재 '우수수'

증권 증권일반

추석 앞두고 '올빼미 공시' 134건···장 끝나자 악재 '우수수'

등록 2025.10.03 10:55

박경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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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역대급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지난 2일 상장사들이 장 마감 뒤 악재성 공시를 대거 내놓는 '올빼미 공시' 행태가 반복됐다.

3일 연합뉴스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등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코스닥 공시는 총 297건으로, 이 중 절반에 가까운 134건이 오후 3시 30분 이후 나왔다. 공시에는 경영권 분쟁, 실적 부진, 대표 교체 등 주가에 불리한 내용이 적지 않았다.

대표적으로 파라다이스는 9월 카지노 매출이 전월보다 20% 넘게 줄었다고 발표했고, 동성제약은 임시주총에서 선임된 사내이사 취소 소송 제기 사실과 대표이사 해임·선임 과정의 절차상 하자 가능성을 공시했다. 영풍제지는 대표이사가 '일신상 사유'로 교체됐고, 범양건영은 입찰 자격 제한 처분을 받았다.

반면 한화시스템은 방위사업청과 3573억원 규모의 L-SAM 다기능 레이다 양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장 마감 후 알렸다.

한국거래소는 장기간 휴장 전 마지막 거래일에 나온 공시는 연휴 이후 첫 거래일에 다시 공지하고 있다. 향후 투자자 피해 방지를 위해 교육과 안내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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