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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표피낭종, 여드름으로 착각 쉬운 피부 종양···재발·흉터 막으려면 정확한 진단과 치료 중요

라이프 리빙

표피낭종, 여드름으로 착각 쉬운 피부 종양···재발·흉터 막으려면 정확한 진단과 치료 중요

등록 2025.08.06 15:49

이성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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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피낭종, 여드름으로 착각 쉬운 피부 종양···재발·흉터 막으려면 정확한 진단과 치료 중요 기사의 사진

표피낭종, 여드름으로 착각 쉬운 피부 종양···재발·흉터 막으려면 정확한 진단과 치료 중요 기사의 사진

표피낭종, 여드름으로 착각 쉬운 피부 종양···재발·흉터 막으려면 정확한 진단과 치료 중요 기사의 사진

표피낭종, 여드름으로 착각 쉬운 피부 종양···재발·흉터 막으려면 정확한 진단과 치료 중요 기사의 사진

표피낭종, 여드름으로 착각 쉬운 피부 종양···재발·흉터 막으려면 정확한 진단과 치료 중요 기사의 사진

표피낭종, 여드름으로 착각 쉬운 피부 종양···재발·흉터 막으려면 정확한 진단과 치료 중요 기사의 사진

겉보기에 단순한 여드름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피부 속에 생기는 종양인 '표피낭종' 환자들이 늘고 있다. 통증이 거의 없고 천천히 자라기 때문에 방치되는 경우가 많지만, 자가로 압출하거나 감염이 동반될 경우 만성 염증이나 흉터로 이어질 수 있어 초기 진단과 전문적인 치료가 중요하다는 전문가의 조언이 이어진다.

표피낭종은 각질, 피지 등이 피부 아래 쌓이면서 주머니 형태의 종양으로 형성되는 양성 병변이다. 주로 얼굴, 귀 뒤, 목, 등, 가슴 등 다양한 부위에 나타나며 크기도 1cm부터 5cm 이상까지 다양하다. 일반적인 여드름이나 피지낭종과 외형이 유사해 혼동하기 쉽고 미용적 고민을 유발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가장 흔한 문제는 자가 압출로 인한 감염이다. 위생적으로 관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손으로 짜내거나 자극을 줄 경우, 2차 감염으로 고름이 차고 염증이 주변 조직으로 퍼져 통증과 붓기를 유발한다. 이 경우 항생제 치료나 고름을 배출하는 처치가 우선되지만, 종양의 주머니 구조인 낭종막을 제거하지 않으면 결국 재발 가능성이 높다.

치료의 핵심은 낭종막 전체를 안전하게 제거하는 것이다. 초음파나 진찰을 통해 정확한 크기와 위치를 파악한 뒤, 절개 또는 미세 절개를 통해 조직 깊이까지 꼼꼼히 제거해야 한다. 특히 얼굴처럼 흉터가 남기 쉬운 부위는 '속봉합' 방식으로 안쪽부터 층을 따라 봉합해 흉터를 줄이는 수술법이 권장된다.

수술 이후에도 흉터 관리를 포함한 사후 치료가 이어져야 완성도 높은 회복이 가능하다. 실리콘 시트, 흉터 연고, 레이저 치료 등 피부 상태에 따라 맞춤형 치료가 병행되며, 켈로이드성 체질을 고려한 장기적 관찰도 필요하다.

표피낭종과 유사한 피부 병변으로는 피지낭종, 지방종, 골종 등이 있으며, 조직학적 특성과 위치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진다. 이들 대부분은 악성은 아니지만 반복적인 염증이 일상생활에 불편을 줄 수 있으므로, 피부 이상이 느껴질 경우 전문의의 감별 진단이 중요하다.

신도림 큐브성형외과 김환익 원장은 "표피낭종은 겉으로 보기엔 단순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자칫하면 재발과 흉터로 이어질 수 있어 섬세한 수술과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며, "특히 얼굴이나 노출 부위는 미용적인 부분까지 고려해 수술 접근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또한 "피부 종양이 의심된다면 빠르게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최선"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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