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처한 웃음을 짓고 있는 한 여성이 있습니다. 대체 무슨 일인 걸까요?
라오스를 여행 중이던 이 백인 여성, 현지의 한 초등학교를 방문했는데요. 아이들을 본 여성은 기분 좋게 다가갔지만, 아이들의 반응은 그녀의 생각과 달랐습니다.
마치 괴물이라도 본 것처럼 아이들은 혼비백산하며 도망갔고, 교실에 혼자 남은 아이는 울음을 터트리기도 했죠.
그녀는 피부색이 다른 외국인을 처음 본 아이들이 놀란 것 같다며 그런 반응을 귀엽게 받아들였습니다.
하지만 외국인이기 때문에 아이들이 도망간 게 아니라는 얘기도 있습니다. 현지 네티즌들에 따르면 라오스 부모들은 아이들이 말을 안 들을 때 "하얀 피부에 빨간 머리칼을 가진 사람이 와서 잡아먹는다"고 한다는 것.
하얀 피부와 빨간 머리칼을 가진 여성을 보고 놀란 아이들. 당분간 엄마 아빠 말을 잘 들을 것 같네요

뉴스웨이 이석희 기자
seok@newsway.co.kr

뉴스웨이 홍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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