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03일 금요일

서울 20℃

인천 22℃

백령 20℃

춘천 23℃

강릉 20℃

청주 20℃

수원 20℃

안동 20℃

울릉도 23℃

독도 23℃

대전 19℃

전주 20℃

광주 19℃

목포 20℃

여수 18℃

대구 20℃

울산 19℃

창원 19℃

부산 19℃

제주 23℃

IT 美 투자매체 "SK텔레콤, 해킹 충격 제한적···AI 투자 가치 저평가"

IT 통신

美 투자매체 "SK텔레콤, 해킹 충격 제한적···AI 투자 가치 저평가"

등록 2025.10.03 10:49

박경보

  기자

공유

SKT 고객이 갤럭시 S25 울트라 모델을 사용하는 모습. 사진=SK텔레콤 제공SKT 고객이 갤럭시 S25 울트라 모델을 사용하는 모습. 사진=SK텔레콤 제공

글로벌 투자 분석 매체 시킹알파가 SK텔레콤에 대해 "기업 가치가 저평가돼 있다"고 평가했다. 해킹 사태의 충격은 제한적이며, AI 투자 확장성이 재평가 요인이라는 진단이다.

3일 시킹알파는 보고서를 통해 "일부 고객 이탈이 있었지만 5G 가입자는 여전히 지난해 말보다 많고, IPTV·인터넷 가입자 감소폭도 크지 않다"며 해킹 여파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또 "대규모 일회성 보안 비용은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한 투자"라고 평가했다.

이 매체는 AI 사업이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AWS와 공동으로 짓고 있는 울산 AI 데이터센터, AI 스타트업 투자 등은 SKT의 성장 옵션으로 꼽혔다. "평균적인 통신사보다 재무 레버리지가 낮아 향후 투자 여력도 크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다만 단기적 이탈률과 인구 감소라는 구조적 한계는 리스크로 지적했다.

국내 증권가 역시 비슷한 평가를 내놨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해킹 이슈는 사실상 종료됐다"며 SKT를 통신사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내년 이익 성장 기대감과 금리 하락, 배당 분리과세 기대가 투자 매력을 높일 것이라는 평가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