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원전주 약세에 코스피 낙폭 확대외국인 전기전자 대규모 매도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3151.56) 대비 0.68%(21.47포인트) 내린 3130.09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장 중 3100선이 무너지기도 했으나 이후 낙폭을 줄였다.
이날 개인은 3927억원, 외국인은 2326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5163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2.5%), 건설(-2.0%), 증권(-1.9%), 의료·정밀기기(-1.6%)의 하락폭이 컸으며 외국인은 전기·전자 업종에서 738억원, 기계·장비 483억원, 음식료·담배 454억원을 매도했다.
코스피 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0.71%), 삼성전자우(0.52%), 현대차(0.68%), 기아(1.06%), KB금융(0.09%), HD현대중공업(0.67%)은 상승했다. 이어 SK하이닉스(-2.85%), LG에너지솔루션(-1.69%), 삼성바이오로직스(-0.49%), 한화에어로스페이스(-1.33%)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787.96) 대비 1.31%(10.35포인트) 내린 777.61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426억원, 기관은 856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1572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금속(-2.5%), 건설(-2.2%), 통신(-2.1%) 부문에서 하락폭이 컸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펩트론(3.32%), 삼천당제약(0.90%)은 상승했다. 이어 알테오젠(-1.41%), 에코프로비엠(-1.29%), 에코프로(-2.48%), 파마리서치(-3.26%), 리가켐바이오(-3.88%), HLB(-2.55%), 레인보우로보틱스(-2.87%), 에이비엘바이오(-2.65%) 등은 하락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90.9원) 대비 7.5원 오른 1398.4원에 거래를 마쳤다.

뉴스웨이 김호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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