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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성동 성수1지구 입찰 '복숭아 스캔들'···GS건설, 자격 위태?

부동산 도시정비

성동 성수1지구 입찰 '복숭아 스캔들'···GS건설, 자격 위태?

등록 2025.09.01 14:28

수정 2025.09.01 15:48

이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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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이 성수1지구 시공사 입찰에서 경쟁사 입찰을 막기 위해 부적절한 행위를 했다는 의혹 제기

시공사 선정 기준 위반 여부가 쟁점으로 부상

성동구청에 관련 민원 접수, 사실관계 확인 중

자세히 읽기

GS건설, 대의원 배우자에게 복숭아 상자 제공하며 서면결의서 부결 요청 의혹

대의원 배우자 사실확인서에 GS건설 직원의 부결 요구 내용 포함

입찰지침 변경 시 입찰 절차 재진행, 경쟁사 입찰 재참여 가능성

현재 상황은

성동구청 사실관계 확인 후 추가 조치 검토 예정

조합, 4일 대의원회에서 입찰지침 및 시공사 선정 논의 예정

입찰 과정 및 시공사 선정 기준에 대한 논란 지속

조합원 대상 부당 영향력 행사 의혹···구청 조사 착수현대·현산, 입찰 불참 속 GS건설 '입찰 지침 조작' 의혹 확산

성동 성수1지구 입찰 '복숭아 스캔들'···GS건설, 자격 위태? 기사의 사진

GS건설이 서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1구역(성수1지구) 시공사 입찰을 둘러싸고 현대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의 입찰을 막기 위해 조합 대의원들에게 서면결의서 부결을 요청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 과정에서 시공사 선정 기준 위반 여부가 쟁점으로 떠올랐다.

1일 뉴스웨이 취재결과, 성동구청에는 해당 의혹과 관련해 제재를 요구하는 민원이 접수된 상태다. 또한 구청은 사실관계 확인 후 내부 검토를 거쳐 조치할 예정이다.

성수1지구는 지하 4층~지상 최고 69층, 17개 동, 3014가구 규모의 대형 재개발 사업이다. 총 공사비가 약 2조1540억원에 달한다. 당초 현대건설, GS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등 3파전이 예상됐다. 하지만 까다로운 입찰지침으로 인해 현대건설과 HDC현산은 현장설명회에 불참해 입찰 자격을 상실했다.

조합은 오는 4일 대의원회를 열어 입찰 지침 및 시공사 선정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입찰 조건 변경 시 절차가 처음부터 다시 진행된다. 현대건설과 HDC현산의 현장설명회 참석 가능성이 다시 열릴 수 있다.

GS건설은 입찰지침 변경을 막기 위해 대의원 배우자에게 복숭아 상자를 제공하며 서면결의서 부결을 요청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대의원 배우자가 작성한 사실확인서에는 "GS건설 직원이 서면결의서 부결을 요구했다"고 적혀 있다.

성수1지구 한 조합원은 "GS건설의 행위는 서울시 입찰 기준 위반 및 매표 행위에 해당한다"며 "서울시 공공지원 정비사업 시공사 선정기준 제10조 3항을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울시 규정에 따르면 입찰 참여자가 조합원 대상 사은품 제공 등 부당한 홍보 행위를 한 경우 입찰 참여가 무효가 될 수 있다.

성동구청 관계자는 "신고가 접수됐다"며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추가 조치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GS건설 측은 "내부 확인 중이지만 언론 보도 내용과 내부 보고 내용이 다른 상황"이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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