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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이병철도 망하고서야 깨달았습니다

라이프 기획연재 창업자 리턴즈

이병철도 망하고서야 깨달았습니다

등록 2025.08.28 13:35

수정 2025.08.28 13:48

이성인

,  

박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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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6년, 일제강점기.

26살 청년 이병철은 정미소를 차려 돈을 법니다. 곧바로 운송업까지 확장해 성공, 그리고 은행 융자로 토지투자까지 나서 단숨에 200만 평을 가진 대지주가 되죠.

하지만 1937년, 중일전쟁이 터지며 상황은 반전됩니다. 땅값은 폭락, 대출은 끊기고··· 결국 정미소와 운수회사를 팔아 빚만 겨우 갚습니다. 손에 남은 건 전답 10만 평과 현금 2만 원.

이때 이병철은 세 가지 다짐을 세웁니다.

첫째, 국내외 정세 변동을 정확하게 통찰할 것
둘째, 자신의 능력과 한계를 냉철히 판단해 요행을 바라는 투기는 피할 것
셋째, 제 2·3선의 대비책을 강구해둘 것

그리고 1938년, 자본금 3만 원으로 무역업에 재도전. 이듬해 조선양조를 인수하며 '삼성상회'가 탄생합니다. 오늘날 삼성그룹의 시작이었죠.

재계는 지금도, 위기 속에서 건져낸 이 세 가지 철학을 삼성 성공의 비밀로 꼽습니다.

이병철도 망하고서야 깨달았습니다 기사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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