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업계, 추석꿀연휴 여행객 잡기 총력전 펼쳐

연휴 여행객 겨냥 특가와 혜택으로 수요 공략

숙박부터 문화 체험, 플리마켓 등 행사 풍성

지난해 추석 서울신라호텔 영빈관에서 투숙객들이 마술쇼를 보고 있는 모습. 사진=신라호텔 제공

숙박업계가 일주일에 걸친 황금 연휴 특수를 누리려 총력을 다하고 있다. 갖가지 프로모션을 선보이면서 손님 모시기에 열중이다.

우선 롯데리조트는 추석 연휴를 맞아 롯데멤버스와 협업해 '엘포인트 플렉스 데이' 프로모션을 오는 3일까지 진행 중이다. 롯데리조트 속초, 롯데리조트 부여, 롯데호텔앤리조트 김해를 대상으로 엘포인트 1만 포인트 이상을 사용해 결제 시 롯데리조트 객실을 최대 27% 할인해 준다. 투숙기간은 11월 30일까지다.

10% 적립 혜택도 주어진다. 최대 3만 포인트까지 적립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페이백 포인트는 투숙일 기준 익월 말까지 적립된다. 또 리조트당 선착순 10팀에게는 롯데시네마 관람권 2매를 제공한다.

서울신라호텔은 신라리워즈 회원을 위해 회원 등급 산정용 숙박일수를 2배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선보였다. 리워즈 등급 산정용 숙박일수를 2배로 제공하는 '신라리워즈 프로모션'은 추석 패키지 2종을 회원 전용 상품으로 예약할 경우 적용받을 수 있다.

서울신라호텔은 이번 추석에 커플부터 가족까지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퓨전 국악 공연, 한식 메뉴를 강화한 디너 뷔페, 영빈관에서 진행되는 영화 상영 등이다.

소노인터내셔널은 '추석 특별 이벤트'를 마련했다. 비발디파크, 쏠비치, 소노벨, 소노캄 거제 등 주요 사업장에서 전통놀이 체험부터 버스킹 공연, 플리마켓, 식음 프로모션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홍천 비발디파크에서는 10월 5~7일 메인센터 잔디 광장에서 '전통놀이 왕중왕전'이 열린다. 직접 연을 만들어 날려보는 이색 체험도 마련되며, 오후 2시에는 떡메치기 체험과 시식 이벤트를 진행한다. 3일부터 8일까지 단지 내 가든파인과 산마르코 광장에서는 수공예품 플리마켓과 푸드코트가 운영되고, 6일과 7일 저녁에는 버스킹 공연이 준비돼 있다.

파라다이스시티는 12일까지 '스위트 풀 문 스테이' 패키지를 선보인다. 이 패키지는 스위트룸에 머물며 사우나, 수영장, 원더박스, 씨메르 등 파라다이스시티 내 레저 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가든카페 추석 선물세트와 사우나 및 수영장 이용권과 원더박스 및 씨메르 이용권도 포함됐다.

한화호텔앤리조트의 더 플라자도 추석 연휴 기간 도심 호캉스를 위한 '서울 스테이케이션' 패키지를 마련했다. 더 플라자는 서울로 여행 오는 지방 고객과 도심 속 호캉스를 계획하는 고객을 위해 패키지를 기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