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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국내 건설공사 실적···전년比 58.6%↑

1월 국내 건설공사 실적···전년比 58.6%↑

등록 2014.03.07 10:30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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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국내 건설공사 수주액이 지난해 동 기간보다 큰 폭으로 늘어났다.

대한건설협회는 지난 1월 국내 건설공사 수주액은 6조9427억원으로 지난해 1월(4조3779억원)보다 58.6% 급증했다고 6일 밝혔다.

이처럼 국내 건설공사 수주액이 크게 증가한 것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공공부문의 투자가 늘고 정부가 내놓은 부동산대책 효과가 가시화돼 주거부문 중심으로 경기가 회복세를 보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부문별 수주액은 공공부문이 3조3266억원으로 지난해 1월 대비 74.6%, 민간 부문은 3조6162억원으로 46.3% 각각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공종별로는 공공부문 토목공사는 유수지 저류시설 공사를 비롯한 물 관련 SOC 물량이 크게 늘어나며 전년보다 120.4% 증가했다. 반면 건축공사는 한국토지주택공사 등에서 발주하는 공공주택 물량 부진으로 4.7% 감소했다.

민간 부문 건축공사는 전년보다 85.4% 증가했다. 하지만 토목공사는 39.0% 하락했다.

건협 관계자는 “정부 부동산대책이 효과를 발휘하며 지난 연말부터 재건축·재개발 등 주거 부문 회복세가 전체 건설경기를 끌어올리는 형국”이라며 “‘부동산경기 회복→실물경기 회복’이라는 선순환구조가 이어지면 올해 100조원 이상의 건설수주액 달성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국내 건설공사 수주액은 91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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