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국 셧다운 불확실성·외국인 매도에 3424선 후퇴

연방정부 셧다운 불안에 투자심리 위축

코스피가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 업무정지)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된 영향에 하락 마감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3431.21) 대비 0.20%(6.94포인트) 내린 3424.27에 마감했다.

이날 개인은 156억원, 기관은 557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137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한화에어로스페이스(4.53%), HD현대중공업(4.78%)은 상승했다. 이어 삼성전자(-0.36%), SK하이닉스(-0.43%), LG에너지솔루션(-1.14%), 삼성바이오로직스(-0.60%), 삼성전자우(-0.15%), KB금융(-0.17%), NAVER(-2.19%) 등은 하락했으며 현대차(0.00%)는 유지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46.71) 대비 0.50%(4.20포인트) 내린 842.51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1807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1903억원, 기관은 225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펩트론(3.63%), 파마리서치(3.62%)는 상승했다. 이어 알테오젠(-1.72%), 에코프로비엠(-2.08%), 에코프로(-1.96%), 레인보우로보틱스(-1.28%), 리가켐바이오(-1.40%), 삼천당제약(-2.05%), 에이비엘바이오(-0.96%), HLB(-2.19%) 등은 하락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98.7원) 대비 4.2원 오른 1402.9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