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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GM-LG엔솔 공동개발 'LMR 배터리'···북미서 '올해의 배터리 혁신상'

산업 자동차

GM-LG엔솔 공동개발 'LMR 배터리'···북미서 '올해의 배터리 혁신상'

등록 2025.10.20 11:10

황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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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쇼 북미 2025'에서 커트 켈티(Kurt Kelty) GM 배터리·전동화·지속가능성 부문 부사장(왼쪽)이 로버트 갤리언(Robert Galyen) 조직위원장(오른쪽)으로부터 '올해의 배터리 혁신상'을 수상하고 있는 모습. 사진=GM 제공'배터리쇼 북미 2025'에서 커트 켈티(Kurt Kelty) GM 배터리·전동화·지속가능성 부문 부사장(왼쪽)이 로버트 갤리언(Robert Galyen) 조직위원장(오른쪽)으로부터 '올해의 배터리 혁신상'을 수상하고 있는 모습. 사진=GM 제공

제너럴 모터스(GM)는 LG에너지솔루션과 공동 개발한 리튬망간리치(LMR) 배터리 셀 개발 성과를 인정받아 이달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제15회 배터리쇼 북미 2025에서 '올해의 배터리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GM이 2028년 세계 최초로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는 LMR 배터리는 프리미엄급 성능과 긴 주행거리, 저비용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차세대 소재로 평가받고 있다.

GM은 '트리플 제로(Triple Zero)' 비전, 즉 교통사고·탄소배출·교통체증 제로를 기업 전략의 중심에 두고 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배터리 전략 역시 비용 경쟁력 강화, 성능 고도화,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를 핵심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 같은 전략은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 빠르게 성장하는 전기차(EV) 시장 속에서도 수익성을 유지하며 전동화 시대로 전환하기 위한 기반이 되고 있다고 GM은 전했다.

이를 위해 GM은 미시간 워런의 '월리스 배터리 셀 이노베이션 센터'와 신설 중인 '배터리 셀 개발 센터'를 기반으로 차세대 셀 성능 고도화와 양산 기술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공지능(AI) 기반 시뮬레이션과 가상 엔지니어링 기술을 통해 소재 검증 기간도 수개월에서 수일로 단축했다. 아울러 GM은 배터리 셀 제조, 원자재 확보, 기술 내재화 등 산업 인프라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으며 2028년까지 안정적인 공급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커트 켈티 GM 배터리·전동화·지속가능성 부문 부사장은 "이번 수상은 10년 이상 지속해 온 연구의 결실로 GM이 배터리 기술을 한 단계 더 진화시켜 전동화 시대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배터리 기술 혁신, 공급망 내재화, 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배터리 산업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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