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4%(8.81포인트) 하락한 2556.61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2561선에서 하락 출발한 뒤 장 초반 2570선을 돌파했으나 상승폭을 이어가지 못하고 내림세가 나타났다.
한국거래소와 넥스트레이드 합산 기준 투자자별 거래 동향을 보면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3265억원어치, 기관은 208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450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삼성전자우(0.54%)를 제외하고 전부 하락했다. 이날 장중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한 LG에너지솔루션은 7.29% 급락한 32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에너지솔루션은 컨퍼런스콜을 통해 시설 투자 규모를 30% 줄이기로 했다고 언급하자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SK하이닉스(1.83%), 셀트리온(1.65%), 한화에어로스페이스(1.48%), 현대차(1.14%), 삼성전자(0.54%) 등이 약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1.27%(9.22포인트) 내린 717.24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 기관은 1286억원어치, 외국인은 99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236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역시 대부분 파란불로 마감했다. 펩트론(6.85%), 리가켐바이오(3.76%), 레인보우로보틱스(3.74%), 파마리서치(3.46%), 알테오젠(3.31%) 등이 하락했다. 반면 HLB(1.79%), 클래시스(0.31%)가 소폭 상승했다.

뉴스웨이 유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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