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살 소녀가 웨딩드레스를 입고 결혼식장에 들어서는 모습에 네티즌들은 충격받았습니다.
사실 이건 결혼식이 아니라 생일잔치인데요. 중국 일부 지역에서는 아이 생일 때 웨딩홀을 빌리는 문화가 있죠. 특히 10살 생일은 어린이에서 청소년으로 넘어가는 중요한 시기로 보기에, 성인들 결혼식 못지않게 화려하게 치릅니다.
딸아이의 경우 생일 때 공주로 만들어줘야 한다는 생각이 있어 이렇듯 더욱 성대하게 준비한다는데요. 네티즌들은 사치가 과하다는 의견뿐만 아니라, 다른 이유로도 강하게 비판합니다.
바로 초대받는 친척 입장에서 선물과 축의금을 준비하는 게 부담스럽다는 것. 값비싼 웨딩홀에서 열리는 만큼, 맞춰야 하는 금액도 만만치 않죠.
그래도 평생 한 번뿐인 10살 생일인데, 친척이 그 정도는 해줄 수 있지 않냐며 반박하는 의견도 있는데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뉴스웨이 김재령 기자
kimjae@newsway.co.kr

뉴스웨이 이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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