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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장기화에···국내 항공사 보유 항공기 2년새 42대 감소

코로나 장기화에···국내 항공사 보유 항공기 2년새 42대 감소

등록 2021.09.22 14:13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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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사진=연합뉴스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며 국내 항공사들의 보유 항공기 수가 2019년 대비 42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항공사별 항공기 현황에 따르면 국내 10개 항공사의 보유 항공기 수는 2019년 414대에서 올해 372대로 축소됐다.

항공사별로 살펴보면 대한항공이 2019년 170대에서 올해 159대로 11대 줄었으며 아시아나항공도 86대에서 83대로 3대 감소했다.

저비용항공사(LCC)의 경우 기업회생 절차에 돌입한 이스타항공이 무려 19대가 줄었다. 제주항공의 경우 45대에서 42대, 진에어가 26대에서 23대, 에어부산이 26대에서 25대, 티웨이항공도 28대에서 27대로 감소했다.

항공사들은 항공기 유지 비용을 줄이기 위해 리스 계약을 체결한 항공기를 반납하고 신규 항공기를 도입하지 않는 방식으로 항공기 수를 줄이고 있다.

이는 국제선 운항 중단의 여파로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1~8월 국내 항공사는 국제선 총 23만7000편을 운항했고, 탑승객(유임 기준)은 3729만8000명에 달했으나 올해 1~8월에는 4만6000편 운항, 탑승객 86만3000명으로 각각 80%, 97%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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