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 진출 실패했지만 영광스런 족적 남겨
이번 대회는 한국대학축구연맹이 주최하고, 창녕군축구협회 주관으로 출전기회가 상대적으로 작은 대학 저학년 선수들의 기량을 엿볼 수 있는 의미 있는 대회였다.
이번 대회에서 전주기전대학은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울산대와의 8강 경기에서 1:1로 동점을 기록했지만, 승부차기에서 패배하며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전주기전대학이 고배를 마신 8강 경기는 4경기 중 무려 3경기가 승부차기로 결정될 만큼 치열했다.
4강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전주기전대학은 경기 초반부터 경기대를 상대로 4:0 승리, 문경대를 상대로 4:0 승리, 세경대를 상대로 4:0으로 승리했다. 특히 무실점 4골을 기록하는 등 압도적인 경기를 펼치며 떠오르는 대학축구 강호로 다시 한 번 눈도장을 찍었다.
전주기전대학 운동재활과 이종민 교수는 “전주기전대학 축구부는 언론에서도 이변 없이 8강에 올랐다고 표현할 만큼 대학리그 순위권 축구팀으로 성장했다. 매번 경기를 리드해가며 주도권을 잃지 않았음에도 아쉽지만 승부차기에서 약한 모습을 보였다. 이런 부분을 보완수정해 다음 경기에서는 꼭 정상에 서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뉴스웨이 오영주 기자
2840917@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