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 공항을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향하려던 대한항공 여객기에서 전자계통 이상이 발견돼 비행이 6시간가량 지연됐다.
이날 오전 8시 50분 상하이 푸둥 공항을 이륙해 인천공항을 향할 예정이던 KE896편(HL7715) B777-200 여객기 지상점검 과정에서 항공기 전자정보 시스템 이상이 발견돼 승객을 태우지 못했다.
대한항공은 정비에 장시간 소요가 예상되자 전날 호찌민에서 들어와 인천공항에 계류 중이던 A330-300 여객기를 대체기로 급파했다. 대체기는 5시간 38분가량 지연된 오후 2시 28분 푸둥 공항을 출발해 오후 5시 45분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대한항공은 공항에서 대기한 승객들에게 식사쿠폰을 제공했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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