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7층~지상 최고 29층, 총 2045가구 규모지하철 7호선 역세권·광덕초 도보 통학 거리전용 84㎡ 분양가 15억원대 전망, 광명 역대 최고
20일 방문한 '철산역 자이'는 개관 전부터 모델하우스를 방문한 고객들로 긴 행렬이 이어졌다.
GS건설이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 광명12R구역에 짓는 이 단지는 지하 7층~지상 최고 29층, 19개 동, 총 204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39~84㎡ 650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전용면적별로는 ▲39㎡ 8가구 ▲49㎡ 118가구 ▲59㎡ 466가구 ▲74㎡ 46가구 ▲84㎡ 12가구 등이다. 이날 모델하우스에는 ▲49㎡ ▲59㎡B ▲84㎡A 등 총 3가지 타입의 유닛이 마련됐다.
먼저, 대표 평형인 전용 84㎡ 타입은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한 구조가 눈에 띄었다. 현관에 들어서면 충분한 수납공간을 갖춘 팬트리가 배치돼 있어 신발장과 별도로 계절용품과 생활용품을 보관할 수 있게 설계됐다.
거실은 4베이 판상형 구조로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며, 전면에 넓게 트인 창을 통해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주방은 ㄷ자형 구조로 설계돼 동선이 간결했다. 팬트리 적용 옵션을 선택하면 거실에 추가로 대형 수납장이 설치된다.
침실 공간도 차별화됐다. 안방은 드레스룸과 파우더룸, 부부욕실이 연결돼 프라이빗한 생활 공간으로 완성됐다. 드레스룸은 이동 동선을 고려해 욕실과 파우더룸이 연결된 구조다. 환기창을 설치해 쾌적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자녀방은 가구 배치의 자유도가 높아 학습 공간과 놀이 공간을 동시에 꾸밀 수 있으며, 발코니 확장 시 실사용 면적은 더욱 넓어진다.
스마트홈 시스템도 적극 도입됐다. 가구 내 월패드를 통해 조명, 난방 등을 제어할 수 있으며, 모바일 앱과 연동돼 외부에서도 관리가 가능하다. 현관에는 원패스 도어락과 무인택배 시스템이 설치돼 보안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교육 인프라도 우수하다. 단지와 맞닿아 있는 광덕초등학교를 비롯해 광명중학교와 광고등학교가 도보권에 자리해 있어 안전한 통학 환경을 갖췄다. 모델하우스를 찾은 방문객 A씨는 "단지와 초등학교가 맞닿아 있고 중고등학교도 인근에 위치해 아이 키우기에 좋은 환경으로 보인다"며 "서울 지하철 7호선 역도 가까워 청약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교통 여건의 경우, 광명 뉴타운에서도 손에 꼽히는 상급지다. 서울 지하철 7호선 철산역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해 강남권까지 한 번에 이동할 수 있다. 수도권 광역철도망 확충에 따라 향후 교통 편의성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차량 이동도 편리하다. 서부간선도로와 강남순환로가 인접해 서울 전역과 수도권 주요 거점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방문객 B씨는 "회사가 위치한 가산디지털단지와 남구로역 인근으로 출퇴근하기가 편해 보여서 관심을 갖게 됐다"며 "위치도 서울과 맞닿아 있어 사실상 준서울이라는 입지도 매력적으로 느껴진다"고 했다.
철산역 자이는 광명시에서도 핵심 입지에 위치한 만큼 분양가가 인근 시세와 비교해 높은 수준으로 책정됐다. 업게에서는 전용 84㎡ 기준 15억원대로 분양가가 책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이 단지는 광명에서도 좋은 입지에 위치해 있지만 분양가가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며 "전용 84㎡ 분양가가 15억원 미만으로 책정돼야 경쟁력이 있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이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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