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명 '압구정 아크로' 제안공사비 평당 1139만원 제시이주비 최대 LTV 150% 지원
DL이앤씨가 서울 강남구 압구정5구역 재건축 사업에 자사 하이엔드 주거브랜드 '아크로(ACRO)'를 적용할 예정이다. 또한 조합이 제시한 예정 공사비보다 낮은 확정 공사비를 제안하며 조합원 표심잡기에 나섰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DL이앤씨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5구역 재건축사업에 '아크로 압구정'을 단지명으로 제안했다.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68층, 8개 동, 총 1397가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번 제안의 핵심은 금융 부담 완화다. DL이앤씨는 조합원이 제시한 3.3㎡(평)당 공사비보다 100만원 낮은 1139만원의 확정 공사비를 제시했다. 필수사업비 금리 역시 가산금리를 적용하지 않는 방식으로 제안해 금융비용을 낮췄다.
조합원의 자금 부담을 줄이기 위한 방안도 포함됐다. 분담금은 입주 이후 최대 7년까지 납부할 수 있도록 했으며, 공사 기간은 약 57개월로 설정해 사업 지연에 따른 비용 증가를 최소화했다. 특히 이주비는 LTV 150%까지 지원하는 조건을 제시해 최근 대출 규제 환경에서 자금 조달 부담을 완화하는 데 방점을 찍었다.
이와 함께 조기 이주 추진, 책임준공 확약 등 사업 안정성을 강화하는 요소들도 포함됐다. 최근 정비사업에서 변수로 꼽히는 공사비 상승과 금리 부담, 공기 지연 리스크를 동시에 줄이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또한 상업시설의 경우, 공사비를 별도로 부담하지 않는 조건을 내걸고 상가 면적을 기존 계획보다 확대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조합원당 분양수익을 끌어올리고 자산가치 상승을 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주거 전용면적 확대를 통한 실사용 공간 증가 방안도 함께 담겼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압구정은 대한민국 하이엔드 주거 위계의 정점에 위치한 곳으로 지역의 상징적 가치에 걸맞은 최고의 단지를 지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DL이앤씨와 아크로가 가진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이번 제안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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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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