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외국인들이 몰려온다"···증권가 백화점주, 목표가 줄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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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이 몰려온다"···증권가 백화점주, 목표가 줄상향

등록 2026.06.13 09:02

이자경

  기자

신세계 목표가 29%↑·롯데쇼핑 22%↑·현대백화점 50%↑증시 상승에 소비심리 개선···명품 수요 확대 수혜 기대외국인 관광객 증가 맞물리며 하반기 실적 개선 전망

그래픽=홍연택 기자그래픽=홍연택 기자

국내 증시 상승세에 백화점 업종에 대한 증권가 기대도 커지고 있다. 자산가격 상승에 따른 소비 확대와 외국인 관광객 증가가 맞물리면서다. 증권가는 소비 회복과 명품 수요 확대가 백화점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신세계와 롯데쇼핑, 현대백화점의 목표주가를 잇달아 상향 조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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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ick Point!

국내 증시 상승세에 힘입어 백화점 업종에 대한 증권가 기대가 커지고 있다

자산가격 상승과 외국인 관광객 증가가 소비 확대와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숫자 읽기

한국투자증권은 신세계 목표주가를 70만원에서 90만원으로 약 29% 상향 조정했다

신세계 백화점의 명품 매출 비중은 46%로 현대백화점(31%), 롯데백화점(19%)보다 높다

한화투자증권은 롯데쇼핑 목표주가를 23만원에서 28만원으로 약 22% 상향했다

키움증권은 현대백화점 목표주가를 14만7000원에서 22만원으로 약 50% 높였다

배경은

국내 증시 상승으로 자산 가치가 늘어나면서 소비 심리가 살아나고 있다

명품·패션 등 고가 소비 확대와 외국인 관광객 증가가 백화점 업황 개선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자세히 읽기

신세계는 명품 매출 비중이 가장 높아 부의 효과 수혜가 클 것으로 분석된다

외국인 소비가 면세점 중심에서 백화점과 명품으로 이동하고 있다

롯데쇼핑은 내수 소비 강세와 외국인 인바운드 호조, 홈플러스 구조조정에 따른 반사수혜가 기대된다

현대백화점은 내수 소비경기 호조와 외국인 매출 증가로 백화점과 면세점 사업 모두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향후 전망

백화점 업종은 하반기 대표적인 내수 소비 수혜주로 부상할 가능성이 있다

주식시장 참여자 연령대가 다양해지면서 부의 효과 지속 기간도 길어질 수 있다

국내 주요 기업의 호실적과 외국인 관광객 증가로 소비 확대와 매출 호조가 이어질 전망이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증권사들은 주요 백화점 업체들의 실적 전망치와 목표주가를 잇달아 높이고 있다. 국내 증시 상승에 따른 자산효과와 외국인 관광객 증가로 소비 회복 기대가 커지면서 백화점 업황에 대한 평가도 달라지고 있다.

증권가는 백화점 업종이 하반기 대표적인 내수 소비 수혜주로 부상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최근 백화점 업황 개선 배경으로는 자산효과가 꼽힌다. 주가 상승으로 자산 가치가 늘어나면 소비가 증가하는 이른바 '부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국내 증시 상승으로 투자자들의 자산 가치가 증가하면서 소비 심리가 살아나고 있고 명품·패션 등 고가 소비 확대가 백화점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중국인을 중심으로 한 외국인 관광객 증가도 업황 개선을 뒷받침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실제 증권사들은 백화점 업종 목표주가를 잇달아 상향 조정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신세계 목표주가를 기존 70만원에서 90만원으로 약 29% 높였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세계는 백화점 3사 가운데 명품 매출 비중이 가장 높아 부의 효과 수혜가 가장 클 것"이라며 "현재 주식시장 참여자가 과거보다 다양한 연령대로 확대되면서 부의 효과가 이전보다 커지고 지속 기간도 길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신세계 백화점의 명품 매출 비중이 46%로 현대백화점(31%), 롯데백화점(19%)보다 높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외국인 소비가 면세점 중심에서 백화점과 명품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는 데다 명품 수요 확대가 이어지면서 신세계가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화투자증권도 롯데쇼핑 목표주가를 기존 23만원에서 28만원으로 약 22% 상향 조정했다.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내수 소비 강세와 외국인 인바운드 호조로 백화점 기존점 성장률은 하반기에도 두 자릿수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홈플러스 구조조정에 따른 반사수혜 가능성도 기대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키움증권 역시 현대백화점 목표주가를 기존 14만7000원에서 22만원으로 약 50% 높였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내수 소비경기 호조와 외국인 매출 증가 등에 힘입어 백화점과 면세점 사업 모두 견조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중기적으로 현재의 백화점 매출 호조는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국내 주요 기업의 호실적으로 주가지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고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따른 소비 확대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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