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공모주 못 받은 한투운용···"투자자에 송구"

보도자료

스페이스X 공모주 못 받은 한투운용···"투자자에 송구"

등록 2026.06.13 18:53

문혜진

  기자

국내 인수단 판매 물량 미배정공지 일정 지연에 홈페이지 추가 안내장중 매매로 ACE ETF 편입 진행

그래픽=박혜수 기자그래픽=박혜수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스페이스X 기업공개(IPO) 공모주를 배정받지 못하면서 공모주를 통한 상장지수펀드(ETF) 선제 편입 계획에 차질을 빚었다.

13일 한국투자신탁운용에 따르면 회사는 이날 새벽 현지에서 진행된 최종 배정 과정에서 스페이스X IPO의 글로벌 대표주관사가 국내 인수단에 판매 가능한 물량을 배정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미래에셋증권을 통해 전달받았다.

이에 따라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스페이스X IPO 참여에 따른 배정 물량이 없음을 확인했다. 배정 물량 공지 일정도 지연됐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IPO 신청 이후 한국시간으로 12일 미래에셋증권으로부터 최종 배정 물량을 전달받기로 하고 같은 날 오전 관련 내용을 투자자에게 공지했다. 그러나 미래에셋증권 요청으로 배정 물량 공지 일정이 늦춰졌고, 회사는 홈페이지에 지연 안내 관련 추가 공지를 게재했다.

공모주 배정은 무산됐지만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장중 매매 대응을 통해 ACE 미국우주테크액티브 ETF 내 스페이스X 편입을 진행했다. 구체적인 편입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미국 IPO 시장의 특수성과 가변성으로 인해 발생한 결과이지만, 스페이스X 공모주 편입에 대한 투자자분들의 기대가 매우 컸다는 점을 잘 알고 있기에 물량 미배정 소식을 전하게 돼 매우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는 투자 정보를 전달함에 있어 정보의 가변성을 더욱 명확히 고지하고, 한층 더 정교하고 책임감 있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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