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도약계좌 금리 결정 두고 눈치 싸움 치열···기업은행 금리 6.5%로 가장 높아 2023.06.08 17:28 5년간 70만원씩 납입하면 최대 5000만원을 모을 수 있는 '청년도약계좌' 출시를 앞두고 금리를 결정하는 은행들의 눈치 싸움이 치열한 것으로 나타났다. 12개 은행 가운데 가장 높은 기본 금리를 제공하는 곳은 기업은행으로 나타났다. 은행연합회가 8일 공시한 청년도약계좌 은행별 금리(미확정)를 보면 3년 고정 기본금리가 가장 높은 곳은 기업은행으로 4.5%를 제공한다. 이외 은행들은 모두 3.5%의 금리를 제공한다. 이날 공시는 12일 최종 금리 결정 전 사전
통화신용보고서 한은 "현 기준금리, 긴축적인 수준···앞으로도 긴축기조 유지" 2023.06.08 14:29 한국은행이 현재 기준금리는 중립금리 범위를 소폭 상회하는 긴축적인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향후 인플레이션, 금융불안정 등 불확실성이 큰 만큼 당분간 긴축기조를 유지할 것이란 방향도 거듭 강조했다. 한은은 8일 국회에 제출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서 "지난해 하반기 물가상승압력과 외화부문 리스크가 동반 증대되는 상황에서 금리인상 속도를 높여 기준금리를 조기에 긴축적인 수준으로 인상하는 방향으로 대응했으며 4분기 이후에는 금융시장
통화신용보고서 "최근 환율 변동, 무역적자 등 국내 요인에 기인" 2023.06.08 14:25 한국은행이 최근 원화의 변동폭이 커진데에는 무역수지 충격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올해 초 무역수지가 크게 악화된 태국, 남아공, 아르헨티나, 러시아 등도 2월 미 달러화 강세 국면에서 통화가치가 큰 폭으로 절하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은 8일 국회에 제출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서 "지난해 3월 미 연준의 금리 인상이 시작된 이후 주요 선진국·신흥국 환율이 큰 폭의 오르내림을 반복하는 가운데 그간 미 달러화 지수(DXY)와 높은 동행
통화신용보고서 "기준금리 인상, 여수신금리에 원활한 파급효과 보여" 2023.06.08 12:01 한국은행이 최근 여·수신금리가 낮아지면서 통화정책 효과가 떨어진다는 우려에 대해 "주요국과 비교했을 때 우리나라 기준금리 인상은 여수신금리에 원활하게 파급됐다"고 평가했다. 한은은 8일 국회에 제출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서 '주요국 정책금리 인상의 여수신금리 파급효과 점검'을 통해 "여수신금리 하락으로 신규취급액 기준 파급률이 낮아지고 있지만 이는 과거 정책금리 인상기 후반에도 나타난 현상"이라고 강조했다. 보고서에서는 "이번
김미영 금소처장, 금융민생범죄 총력 대응···"소비자 보호체계 점검"(종합) 2023.06.08 12:01 김미영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 금융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고 민생금융 범죄에 총력으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금융업계에 민원과 분쟁 발생 전 사전 예방을 위한 모니터링을 당부하는 한편 불법사금융 예방과 관련해서는 AI(인공지능)을 도입해 시스템을 고도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김 금소처장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감원 본원에서 취임 후 첫 간담회를 개최하고 금융소비자 보호 중점 추진 과제 등을 발표하며 "금감원은 소비자 중심의
김미영 금소처장 "민생금융 범죄 총력 대응···소비자 보호 문화로 정착돼야" 2023.06.08 10:00 김미영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 금융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고 민생금융 범죄에 총력으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금소처장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감원 본원에서 취임 후 첫 간담회를 개최하고 금융소비자 보호 중점 추진 과제 등을 발표하며 "금감원은 소비자 중심의 문화가 정착되도록 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 금융산업이 소비자들로부터 충분한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서 "소비자 보호가
은행연합회 전무이사에 이태훈 전 IBK투자증권 감사 2023.06.07 15:10 은행연합회는 이태훈 전 IBK투자증권 상근감사위원을 전무 이사로 임명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신임 전무이사는 1968년생으로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 후 미국 뉴욕주립대 대학원 행정학 석사를 받았다. 1996년 39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발을 들인 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 법제처 등에서 근무했으며 IBK투자증권 상근감사위원을 거쳤다.
홍민택 대표가 시작한 '지금 이자받기'···인뱅은 따라했지만 시중은행은 글쎄? 2023.06.07 15:02 "고객 관점에서 혁신하겠다"며 홍민택 토스뱅크 대표가 내놓은 은행 서비스들이 인터넷은행 전반으로 번지는 모습이다. 토스뱅크가 업계 형님들인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를 따라오도록 만들면서 이러한 '혁신'이 시중은행까지 번져나갈지 관심이 쏠린다. 7일 인터넷은행업계에 따르면 인터넷은행 3사 모두 '이자 받기'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토스뱅크는 '지금 이자받기', 케이뱅크는 '바로 이자받기', 카카오뱅크는 '이자 바로 받기' 등의 이름을 붙였다.
국내은행 1분기 당기순익 7조원···전년 比 24%↑ 2023.06.02 15:57 1분기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은 7조원으로 집계됐다. 분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의 순익이다. 금융감독원이 2일 발표한 '1분기 국내은행 영업실적(잠정)'을 보면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7조원으로 집계됐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55.9% 늘어난 수치다. 올해 1분기 국내은행의 이자 이익은 14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시장금리 하락과 순이자마진 축소 등에 따라 이자수익이 전분기 15조4000억원 대비 4.4% 줄기는 했지만 전년 동기(12조6000억원) 대비로
'나홀로 성장' OK저축은행···채권매각·배당금 효과 톡톡 2023.06.02 12:00 저축은행업계가 올해 1분기 적자 성적표를 받아 들고 신음하고 있는 가운데 저축은행업계 1, 2위를 지키고 있는 SBI‧OK저축은행은 흑자 유지에 성공했다. 다만 SBI저축은행은 전년 대비 순익이 급감한 반면 OK저축은행은 오히려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며 희비가 갈렸다. OK저축은행은 채권 매각과 배당금 등 일회성 요인 영향으로 업계와는 반대되는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2일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SBI저축은행과 OK저축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