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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한화·SK·롯데·현대···' 재벌가 3세들의 드라마 같은 사내 연애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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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SK·롯데·현대···' 재벌가 3세들의 드라마 같은 사내 연애 근황

등록 2025.09.18 14:47

이석희

,  

이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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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재벌가의 결혼 트렌드가 달라지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과거 재벌가에서 결혼은 사업의 안정과 확장 등을 위한 정략적인 역할을 많이 했습니다.

재벌가 자녀가 회사에서 이성을 만나 사랑을 이룬다는 건 드라마나 영화의 소재로만 여겨졌죠. 하지만 요즘은 재벌가에서도 성공한 사내 연애 스토리가 종종 나오고 있습니다.

재벌가 사내 연애의 대표적인 사례로 한화그룹의 3세 김동관 부회장을 꼽을 수 있는데요. 김 부회장은 회사에서 만나 첫눈에 반한 입사 동기와 10년 가까이 교제를 이어가다 결혼에 골인했습니다.

김동관 부회장의 아내 정 씨의 언니 정해정 씨의 남편이 배우 조한선이라는 사실이 화제가 되기도 했죠. 조한선도 아내에게 첫눈에 반했다고 하니, 이 자매에겐 특별한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SK그룹 최태원 회장의 장녀인 최윤정 SK바이오팜 사업개발본부장은 일반 회사원과 결혼했는데요. 두 사람은 글로벌 컨설팅 회사 베인앤컴퍼니에서 함께 일한 바 있습니다.

사내 연애는 아니지만, 최 본부장의 동생 최민정 씨 부부의 인연도 특별합니다. 최민정 씨는 남편인 케빈 황과 미국 워싱턴DC에서 이웃 주민으로 만났습니다. 군 복무 경험을 공유하며 가까워졌고, 결혼에 골인했죠.

롯데그룹 3세 신유열 글로벌전략실장 겸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도 빼놓을 수 없는데요. 신 실장은 일본 노무라증권의 입사 동기와 2013년 약혼 후 2년 뒤인 2015년에 혼례를 올렸습니다.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은 아산서원 온라인 홍보단으로 활동한 이력이 있는 정현선 씨와 결혼해 이목을 끌기도 했습니다.

이밖에 김동환 빙그레 사장은 빙그레 식품연구소에서 일했던 여성과 결혼했고, 조연주 한솔케미칼 부사장은 과거 보스턴컨설팅그룹에서 만난 남자와 사내 연애 끝에 백년가약을 맺었죠.

사내 연애로 결혼한 재벌가 사례를 알아봤습니다. 부와 권력에 얽매이지 않고, 직장 내에서 자연스러운 만남을 추구한 재벌가 커플이 많아 놀라운데요. 사랑해서 결혼한 만큼 부부간 사이도 더 좋겠죠?

'한화·SK·롯데·현대···' 재벌가 3세들의 드라마 같은 사내 연애 근황 기사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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