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에 가득한 꽃 덕분인지 마치 화원이나 식물원에 온 것 같은 느낌마저 준다. 활짝 웃음 짓는 이미지들은 보는 사람을 저절로 미소 짓게 하며 생명의 잔치에 초대받은 것 같은 유쾌함에 빠지게 한다.”(서성록 한국미술평론가협회장)
정하영 작가의 개인전이 ‘생명의 표상’이라는 주제로 오는 26일(오후6시)부터 9월 1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관훈동 가나아트스페이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화면 곳곳에 표현된 다채롭고 소묘적인 꽃과 꽃봉오리, 꽃받침과 꽃잎 등을 통하여 정하영 작가의 ‘생명에 대한 헌정’을 엿볼 수 있다.
정하영 작가는 형태를 뜨고 채색을 하는 기존의 과정을 과감히 배제하고, 형태를 잡은 후 채색하고 지우고 다시 채색을 하는 부단한 반복을 통해 화폭에 두께감을 살리고 오묘한 분위기를 연출하는데 성공하였다.
그래서인지 정 작가의 손길을 거친 꽃의 이미지는 재료의 물질적 특성을 손으로 확인할 수 있는 조소의 느낌마저 든다. 마치 조각가가 점토를 붙여 형태를 구축하듯 정 작가의 작품에서는 촉각적인 특징이 두드러진다.
정하영 작가는 동덕여자대학교 미술대학을 졸업하고,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국미술협회와 강남미술협회 회원, 한국서화협회 서양화 부문 추천작가 등으로 활동하고 있고 있으며 이번 전시회는 작가의 16번째 개인전이다.
정 작가는 16회의 개인전 외에도 2014년 The Wave of Korean Art(아테네, 그리스) 등 40회 이상의 단체전 및 기획전에 참여하였다.
문의 : 가나아트스페이스 02)734-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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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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