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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KCC, 코마린 2025 참가···친환경 선박도료 전시

산업 에너지·화학

KCC, 코마린 2025 참가···친환경 선박도료 전시

등록 2025.10.20 11:18

김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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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도료·선박용 단열재 전시 예정메타크루즈 BF, 글로벌 친환경 시장 공략해운사 MSC 적용, 기술력 입증···공급 추진

격년 진행되는 2023년 코마린 전시회 당시 KCC 부스 현장. 사진=KCC 제공격년 진행되는 2023년 코마린 전시회 당시 KCC 부스 현장. 사진=KCC 제공

KCC는 오는 21일부터 4일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국제 조선 및 해양산업 전시회 '코마린(KORMARINE) 2025'에 참가한다고 20일 밝혔다.

코마린(KORMARINE)은 조선·해양플랜트·해양에너지 등 신기술과 첨단 장비, 신제품을 볼 수 있는 세계 5대 조선기자재 전시회다. KCC는 국내 선박도료 1위 기업으로서 국내 도료회사 중 최다 참가하며 KCC 선박 도료 우수성을 알렸다.

이번 전시는 2009년 이후 일곱 번째 참가다. KCC는 부산 벡스코 1전시장 2번 홀(부스번호 2F53)에 부스를 마련하고, 선박도료 기술력과 제품 라인업을 고객사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KCC는 친환경 실리콘 방오도료 '메타크루즈 BF(MetaCruise Biocide Free)'와 선박용 단열재를 주요 전시품으로 소개한다. 방오도료는 구조물의 겉에 칠하여 해로운 생물이 달라붙는 것을 막는 재료를 말한다.

MetaCruise BF는 올해 출시된 신제품으로, 방오제를 사용하지 않은 실리콘 방오도료다. 세계적인 친환경 흐름에 따라 방오제 사용이 줄어드는 가운데 MetaCruise BF는 실리콘으로 방오 성능을 구현한 제품이다. 이를 통해 선체 표면의 마찰 저항을 최소화하고 연료 효율을 높이며, 탄소 배출을 줄이는 친환경 효과가 있다.

MetaCruise BF는 지난 9월 세계 최대 컨테이너 해운사인 MSC(Mediterranean Shipping Company) 선박에 적용돼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입증했다. 현재 주요 해외 선주사들과의 공급 협의도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KCC는 선박의 내화 및 단열 성능을 높이는 무기 단열재 제품군도 함께 선보인다. 국내(KS)는 물론 일본(JIS), 유럽연합(CE) 등 해외 공인기관으로부터 품질·성능·안전성을 인증받은 미네랄울·세라크울·그라스울 제품이 대표적이다.

KCC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내외 고객들과 직접 소통하며 KCC의 친환경 제품을 폭넓게 소개할 수 있어 뜻깊다"며 "조선·해양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환경 친화적 기술 개발과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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