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의원 "우리나라 금 보유량 2013년 이후 불변···낮은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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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의 보수적 외환보유고 운용 전략이 국회에서 도마에 올랐다
금 보유 비중이 낮아 최근 금값 급등에 따른 기회손실이 지적됐다
한국 금 보유량 2013년 이후 변화 없음
외환보유액 대비 금 비중 약 2%
대만·싱가포르 등은 5~7% 수준
금 비중 5%였다면 약 50억달러 추가 확보 가능
이창용 총재 "금값 급등에 따른 기회손실 지적 수긍"
"당시 주식 등 금융자산 수익률 높아 금 추가 매입 안 한 결정은 합리적"
"외환시장 개입 등으로 적극적 포트폴리오 조정 어려웠던 상황"
금은 지정학적 리스크와 금융불안에 대비한 보험 자산 역할
한국 경제 구조상 금 보유 비중이 지나치게 낮다는 지적 제기
달러의 안전자산 지위와 금값 연동성 구조적으로 재검토 필요
한국은행, 필요시 외환보유고 운용체계와 제도 개선 검토 방침
금 보유 확대 여부가 향후 논의될 전망
안 의원은 "우리나라 금 보유량은 2013년 이후 불변이고 금값 변동에 따라 전체 외환보유액 대비 비중이 2% 안팎에서만 움직이고 있다"며 "대만·싱가포르처럼 비기축통화이면서 수출의존도가 높은 소규모 개방경제국들은 금 보유 비중이 5~7% 수준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또 "한국의 구조적 여건을 고려하면 지나치게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금은 단순한 유동성 자산이 아니라 지정학적 리스크와 금융불안에 대비한 보험 자산"이라며 "외환보유액의 5% 수준으로 금 비중을 높였다면 약 50억달러의 추가 외화자산을 확보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총재는 "최근 3년간 금값이 급등하며 기회손실이 있었다는 지적에 공감한다"면서도 "당시에는 외환시장 개입 등으로 보유고가 줄던 시기여서 적극적인 포트폴리오 조정이 쉽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금값의 향방은 달러의 안전자산 지위와도 관련이 있는 만큼 구조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필요하다면 제도 개선을 포함해 외환보유고 운용체계를 재점검하겠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문성주 기자
moonsj7092@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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