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보고서를 통해 "한화오션의 적정 기업가치 산정에 '마스가(M.A.S.G.A)'를 통해 미국 상선 시장으로 창출할 수 있는 가치 모두를 영업가치로 반영했다"고 밝혔다.
동부 연안 조선소 추가 인수 가능성도 언급했다. 강 연구원은 "호주 Austal 지분 취득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한화가 미국 내 두 곳의 조선소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마스가 거점과 시너지를 낼 수 있게 대안으로서의 인수에 나설 수 있다"며 "특히 미 해군 함정 신조와 MRO 라이선스를 보유한 조선소가 주요 검토 대상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12분 기준 한화오션은 전 거래일 대비 0.72% 오른 11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웨이 문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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