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한 관광지에서 미키마우스 탈을 쓴 사람이 여성 관광객에게 다가왔습니다. 그리곤 옆에서 포즈를 취했는데요.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사진을 함께 찍었습니다. 탈을 쓴 사람은 여성에게 여러 자세를 유도해 사진을 찍으며 분위기를 즐겁게 만들었죠.
하지만 촬영이 끝나자 분위기가 바뀌었습니다. 탈을 쓴 사람이 갑자기 자신이 장애인 단체에서 나왔다며, 사진을 찍었으니 돈을 내라고 요구한 것.
예상치 못한 요구에 여성은 불쾌감을 느꼈지만, 어쩔 수 없이 결제했죠. 이는 호의인 척 접근해 사진을 찍은 뒤 돈을 요구하는 신종 갈취 수법입니다.
현지 네티즌들은 관광객을 속여 돈을 버는 행위에 분노하며, 사진을 지우고 돈을 주지 말라고 조언했습니다.
즐거웠던 관광을 망친 탈 쓴 사람의 속임수. 중국 여행할 때 조심해야겠네요.

뉴스웨이 이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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