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자본시장에 대한 신뢰도를 많이 높여야 하는 상황에서 회계 투명성이 많이 낮아졌다"며 "세계 10대 경제 강국임에도 불구하고 회계 투명성은 세계 63개 국 중 최근 40위권에서 60위권으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코리아디스카운트(한국주식 저평가) 관련 지정학적 문제, 지배구조 문제 등이 존재하지만 회계 투명성도 문제"라며 "이와 관련해 과거 상장기업에 한해서 6년간 자유수임을 하고 3년간은 금융감독원이나 증권선물위원회가 지정하는 제도를 만들어 회계 투명성 순위가 30위권까지 올라갔는데 다시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주식 시장 활성화와 주가를 높이기 위해 상법 개정안이 투자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는데, 회계 투명성이 떨어진 것과 관련해선 후보자는 어떤 우려와 해결 방안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하다"고 질의했다.
이에 이 후보자는 "사외이사를 하면서 감사위원회 말씀하신 대로 내부회계제도 지정제도를 경험했는데 회계는 기본 중의 기본"이라며 "(회계 투명성을) 강화시켜야 결국 자본시장도 발전하기에 의원님 취지에 동감한다"고 답했다. 이어 "상법 개정 방향 큰 틀에도 동의하냐"는 박 의원의 추가 질의에 이 후보자는 "예"라고 짧게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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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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