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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GS건설, 정비사업 수주 파죽지세···분기 영업익 '1000억원' 회복 기대

부동산 건설사

GS건설, 정비사업 수주 파죽지세···분기 영업익 '1000억원' 회복 기대

등록 2025.07.23 11:44

이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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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누적 정비사업 신규 수주액 4조1522억원

2023년 연간 수주액 3조1097억원 대비 1조 이상 증가

2분기 매출액 3조2470억원, 영업이익 1065억원 예상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약 14%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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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신규 수주: 잠실우성1·2·3차 재건축(1조6427억원), 부산 수영1구역(6374억원) 등

하반기 기대 사업지: 성수전략정비구역 1지구, 서초진흥아파트, 송파한양2차 등

부산 사직3구역 재개발, 두 차례 입찰 유찰로 수의계약 전환 가능성 높아

맥락 읽기

주택부문 영업이익 증가, 주요 사업장 공사비 증액 영향

GS건설, 2015년 역대 최대 수주실적(8조100억원) 10년 만에 경신 주목

도시정비사업 강자 위상 회복 의지 강조

GS건설 올해 신규수주 4조1522억원 기록부산 사직3구역 재개발 수의계약 가능성↑"지난해 이어 올해도 실적 회복 흐름 이어갈 것"

서울 종로 GS건설 본사 모습.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서울 종로 GS건설 본사 모습.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GS건설이 이달 들어 2조원 규모의 정비사업지들을 따내며 수주실적에 탄력이 붙고 있다. 2분기 영업이익도 2023년 1분기 이후 처음으로 1000억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며 실적 개선 기대감에 힘이 실리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이날까지 정비사업 누적 신규 수주액 4조1522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GS건설이 신규 수주한 사업지는 ▲부산 수영1구역 재개발, 6374억원 ▲중화5구역 재개발, 6498억원 ▲봉천14구역 재개발, 6275억원 ▲상계5구역 재개발 2802억원 ▲잠실우성1·2·3차 재건축 1조6427억원 ▲신당10구역 재개발 3146억원 등이다.

이는 지난해 연간 정비사업 신규수주액인 3조1097억원을 7개월 만에 넘어선 수치다. 특히 업계에서는 GS건설이 2015년 기록한 역대 최대 실적인 8조100억원을 10년 만에 경신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GS건설이 현재 노리고 있는 사업지를 모두 수주할 경우 정비사업 수주 신기록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남은 하반기 주요 사업지로는 성수전략정비구역 1지구 재개발(약 2조원) ▲서초진흥아파트 재건축(약 6500억원) ▲송파한양2차 재건축(약 6856억원) ▲쌍문역 서측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약 5908억원) ▲부산 사직3구역 재개발(약 4000억원) 등이 있다.

이 중 부산 사직3구역 재개발 사업은 GS건설이 단독으로 두 차례 입찰해 유찰되며 수의계약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현행법상 시공사 선정 입찰에서 한 곳만 응찰할 경우 자동 유찰된다. 만일 두 차례 연속 무산될 경우에는 조합이 수의계약 방식으로 시공사를 선정할 수 있다.

GS건설은 2분기 영업이익도 9개 분기 만에 1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며, 실적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를 보면, GS건설의 올해 2분기 컨센서스는 매출액 3조2470억원, 영업이익 1065억원으로 추산됐다. 이는 전년 동분기 영업이익 934억원 대비 약 14%(131억원)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이 증가한 배경으로는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520억원)'와 '메이플 자이(789억원)' 등 주요 사업장에서 공사비 1308억원이 증액돼 주택부문 영업이익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GS건설은 남은 하반기에도 정비사업 수주 확대와 주택부문 수익성 개선에 주력해 실적 회복세를 이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자이(Xi)가 가진 도시정비사업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각 사업장의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전략이 주효하고 있다"며 "전통의 도시정비사업 강자의 위상을 되찾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꾸준한 실적 개선 노력을 통해 지난해에 이어 회복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며 "남은 하반기에도 전략적으로 접근 중인 정비사업지들을 수주해, 중장기적 수익 기반인 수주 곳간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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