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에서 비일비재하게 일어나는 학력 뻥튀기. 그럼에도 지금껏 왕성하게 활동하는 연예인은 누구일까요?
배우 최수종은 한국외대 무역학과를 졸업했다고 알려져 2000년 외대로 부터 '자랑스러운 외대 방송인상'까지 받았습니다. 하지만 외대에 합격만 했을 뿐 입학하진 않았죠.
최수종은 학력이 잘못 알려진 게 본인이 아닌 매니저의 실수 때문이라고 책임을 넘겨 빈축을 사기도 했습니다.
충남대 의과대학을 중퇴했다고 알려졌던 배우 이경영. 실제로는 충남대 상경대학을 중퇴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경영은 데뷔 초 의사가 꿈이었다는 발언이 와전돼 의대 출신으로 잘못 알려졌다고 해명했지만, 과거 한 방송에서 의대에 입학했었다고 말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됐죠.
방송인 최화정은 상명여대(현 상명대학교) 미술교육과를 졸업했다고 주장한 바 있지만, 입학 기록이 없었습니다.
실제로는 고졸이었던 최화정은 자신이 진행하던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청취자들에게 사과한 후 활동을 이어왔죠.
이처럼 사람들을 속이고도 잘나가는 연예인들. 반성은 제대로 한 걸까요?

뉴스웨이 이석희 기자
seok@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