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우연과 협상 타결···KSLV-II 사업권 확보2027년까지 추가 발사 통해 단계적 기술 이전민간 우주사업 밸류체인 구축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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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누리호(KSLV-II) 기술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완전히 이전받음
민간 기업이 우주 개발을 주도하는 시대가 본격화됨
누리호는 한국 최초의 국산 우주발사체
총 2조원 투입, 1.9톤급 위성 발사 가능
2021년 이후 세 차례 발사 성공, 올해 11월 네 번째 발사 예정
기술 이전 규모 240억원
한화에어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후 2년10개월 만에 협상 타결
2027년까지 매년 한 차례씩 총 세 번 추가 발사 예정
한화에어로가 제작·운용·사업권 모두 확보
설계부터 발사 운용까지 종합 기술 이전
한국형 스페이스X 육성, 우주사업 밸류체인 구축 목표
협정 체결 후 5~6차 발사에서 한화에어로 역할 확대 예상
민간 기업 주도의 우주산업 전환 가속
핵심 기술 전수로 독자적 발사체 제작 가능성 높아짐
누리호는 한국 최초의 '국산' 우주발사체다. 국비 약 2조원이 투입됐다. 지구 저궤도에 1.9톤(t)급 실용 위성을 투입할 수 있는 발사체로, 1t 이상의 위성을 우주로 쏘아 올릴 수 있는 로켓 개발은 세계에서 7번째다. 2021년부터 총 세 차례 발사를 진행했고, 올해 11월 네 번째 발사를 앞두고 있다.
정부가 한화에어로에 기술 이전을 결정한 것은 민간 기업이 주도하는 뉴스페이스 시대에 대비하기 위함이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으로부터 기술 이전을 통해 우주산업을 주도하게 된 스페이스X와 같이 한국형 스페이스X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설계부터 제작, 조립, 발사 운용 등 종합적인 발사체 기술을 이전해 우주 수송부터 위성체 제작, 위성 서비스로 이어지는 '우주사업 밸류체인' 구축이 목표인 셈이다. 우선 정부는 누리호 고도화 사업을 통해 올해부터 2027년까지 매년 한 차례씩 총 세 번의 추가 발사를 통해 민간 기업에 누리호 기술 상당 부분을 넘겨주겠다는 방침이다.
실제 이번 협정을 계기로 누리호 기술이전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네 번째 발사를 앞두고 항우연은 한화에어로에 일부 기술들을 이전하고 있었으나 협상이 체결되지 않아 핵심 기술은 전수하지 못한 상황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협정 완료 이후 5~6차 발사에서는 한화에어로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한화에어로가 누리호를 스스로 제작할 수 있도록 발사체 도면 등 주요 기술을 이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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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신지훈 기자
gamja@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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