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트럼프, 연준 의장으로 '케빈 워시'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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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연준 의장으로 '케빈 워시' 지명

등록 2026.01.30 22:09

이재성

  기자

파월 연준 의장 오는 5월 임기 만료케빈 워시, 모건스탠리·쿠팡아이엔씨 등 근무

차기 연준 의장 지명자 케빈 워시. 사진=연합뉴스차기 연준 의장 지명자 케빈 워시. 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차기 의장으로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를 지명했다.

업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오전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 게시물에서 "케빈 워시를 연준 의장으로 지명함을 기쁜 마음으로 발표한다"고 밝혔다.

케빈 워시 전 이사는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의 임원 등으로 근무했으며, 2006년 당시 최연소 연준 이사로 임명돼 2011년까지 재직했다. 2019년 10월부터는 쿠팡의 미국 지주사인 쿠팡아이엔씨 이사회에서 사외이사로 활동했다.

시장에서는 케빈 워시 전 이사의 통화정책 성향에도 주목하고 있다. 그는 그동안 긴축 기조를 선호하는 매파 인사로 분류돼 왔으나, 최근 들어서는 공개적으로 금리 인하 필요성을 언급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기조와 결을 같이하고 있다. 이에 따라 케빈 워시 전 이사가 연준 의장이 될 경우, 기준금리 인하 시점과 속도를 둘러싼 논의가 한층 빨라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케빈 워시에 대해 "오랜 기간 알고 지낸 인물로, 그는 위대한 연준 의장 중 한 명, 아마 최고의 연준의장이 될 것으로 의심하지 않는다"며 "무엇보다 그는 적임자이고, 여러분을 결코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파월 연준 의장의 임기는 오는 5월이며, 연준 의장 지명자는 연방 상원의 인준 표결을 거쳐야 취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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