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잠실 우성 1·2·3차 재건축 사업 조합은 이날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에서 GS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하는 안이 찬성률 80%로 가결됐다. 투표에는 조합원 1822명 가운데 1497명이 참석했다.
잠실 우성 1·2·3차 재건축은 잠실동 101-1번지 일대 부지에 지하 4층~지상 49층, 공동주택 2680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압구정 2구역과 함께 재건축 대어로 꼽히며 전체 사업비는 1조6930억원에 달한다.
앞서 조합은 시공사 선정을 위해 지난 3월 과 5월 각각 1차, 2차 입찰을 진행했으나 모두 GS건설만 참여하며 유찰된 바 있다. 이후 조합은 GS건설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해 이날 시공사로 결정했다.
GS건설은 잠실 우성 1·2·3차 재건축 사업의 단지명으로 '잠실 자이 리비에르'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웨이 문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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