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7분간 엔화 절반 수준으로 적용
16일 토스뱅크는 최근 엔(JPY) 환율 고시 시스템 오류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환전 거래 과정에서 혼란과 불편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10일 오후 7시 29분부터 약 7분간 토스뱅크 앱에서 엔화를 환전할 시 100엔당 472원대 환율이 적용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당시 정상 환율은 100엔당 934원대로, 사실상 절반 가까운 수준에서 엔화가 거래됐다.
토스뱅크는 "복수의 외부 기관으로부터 수신한 환율 정보를 바탕으로 고시 환율을 산출하는 내부 시스템이 해당 시간 동안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으면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환전 거래 전 단계의 검증과 모니터링을 강화했으며, 재발 방지를 위한 시스템 보완도 진행하고 있다"며 "안심하고 토스뱅크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전반적인 운영 및 관리 체계 역시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토스뱅크는 오류 발생 당시 엔 환전 거래를 체결한 고객들에게 현금 1만원을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토스뱅크 통장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며 통장 수령이 어려울 경우에는 개별 안내를 통해 동일 금액 수준의 상품권을 제공한다. 대상 고객에게는 앱 알림 및 알림톡 등으로 개별 안내가 진행된다.
토스뱅크는 "이번 일을 계기로 금융 서비스의 기본을 다시 한번 깊이 되새기겠다"며 "불편을 드린 점 거듭 사과드리며, 세심한 점검과 개선을 통해 신뢰를 회복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문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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