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시중은행 대출사기 잇따라 공시···4곳 금융사고 규모 49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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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대출사기 잇따라 공시···4곳 금융사고 규모 490억원

등록 2026.08.12 21:26

권지용

  기자

KB국민은행 등 4곳, 사기 사건 공시대규모 대출사기와 금액 정정 이어져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주요 시중은행들이 대출사기와 관련한 대규모 금융사고를 잇따라 공시했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부동산 시행사와 가짜 분양자가 공모한 35억원 규모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사고 발생 기간은 2023년 9월 26일부터 2024년 12월 11일까지다. 영업점으로부터 주요 정보사항을 보고받는 과정에서 사고 사실이 확인됐다. 현재 수사기관이 관련 사안을 수사 중이며, 손실 예상 금액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신한은행과 우리은행, IBK기업은행도 이날 기존에 공시했던 금융사고 금액을 잇따라 정정했다.

신한은행은 외부인에 의한 사기로 발생한 금융사고 규모를 173억4355만원으로 정정 공시했다. 지난해 12월 사고 금액을 29억6440만원으로 공시한 뒤 지난 6월 69억6890만원으로 한 차례 정정했으며, 이날 다시 금액을 높였다.

우리은행은 외부인에 의한 금융사고 금액을 기존 40억800만원에서 98억7100만원으로 정정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6월 처음 해당 사고를 공시했다.

IBK기업은행 역시 지난 6월 공시한 47억8500만원 규모의 외부인 사기 금융사고 금액을 이날 182억2100만원으로 높였다.

이들 4개 은행이 이날 공시한 금융사고 금액을 합치면 약 490억원에 달한다. 수사 과정에서 추가 피해가 확인될 경우 사고 규모가 더 커질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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