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에는 권대영 현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이 임명됐다"며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새출발기금과 안심전환대출 등 실효성 높은 민생금융 정책을 설계하고 집행한, 실무 중심의 위기 대응 금융전문가"라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등 핀테크 혁신 방안과 부동산PF 정상화 방안 등 정책 수립 경험을 두루 갖춰 금융 분야에서 혁신과 안전성 간 균형을 잡을 수 있는 인물이라는 평가"라고 덧붙였다.
권 부위원장은 실무와 정책 경험이 풍부한 '위기 대응 전문가'란 평가를 받는다. 1968년 경남 진해 출생으로,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38회로 공직에 입문해 재정경제부(現 기획재정부) 외화자금과, 증권제도과, 금융정책과 등을 거쳐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의사총괄과장을 맡았다.
금융위 출범 후에는 자산운용과장, 중소금융과장, 은행과장, 금융정책과장을 역임했다. 이후 대통령비서실 경제정책비서관실 파견, 금융혁신기획단장, 금융산업국장, 금융정책국장 등을 거쳐, 2022년 9월부터 상임위원을 맡은 바 있다.
관련태그

뉴스웨이 김세현 기자
xxian@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