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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모두樂' 설립

제주항공,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모두樂' 설립

등록 2017.04.19 14:11

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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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과 복지사 등 채용 임직원 대상 카페·네일숍 운영

사진=제주항공 제공사진=제주항공 제공

제주항공은 지난 18일 항공업계 최초로 장애인 고용촉진과 이들의 안정적인 직업을 위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모두樂’을 설립했다고 19일 밝혔다.

‘모두樂’은 사람들이 끼리끼리 다정하게 모여있는 모습을 뜻하는 제주사투리 ‘모드락’과 한자 ‘즐거울 락(樂)’을 합쳐 ‘모두 즐기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모두樂’은 김포국제공항 항공지원센터에 자리했으며 시각과 청각 등의 장애인과 사회복지사 등 20여명을 채용해 운영을 시작했다.

사업장의 위치도 이들의 이동편의를 고려해 지하철역과 에스컬레이터나 엘리베이터 이용이 쉬운 1층에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모두樂’은 제주항공 임직원과 방문객을 위한 커피 등 음료와 네일아트 등을 유료로 서비스한다.

박영철 모두락 대표(제주항공 경영본부장)는 “안정적인 일터가 필요한 이들에게는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고 기업은 사회적인 의무를 실천할 수 있게 됐다”며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운영을 계기로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는 등 사회적 인식 개선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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