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한국시간)석유수출국 기구의 원유 생산량 감축 합의로 인해 내년 유가 상승 가능성은 높아진 상황이다. 실제 감산 합의 후 WTI와 싱가폴항공유는 일제히 올랐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액 대비 유류비 비중은 내년도 23% 수준으로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 항공유가 평균 60불대 수준일 것으로 예상돼 유류비 부담이 확대될 것”으로 추측했다.
방 연구원은 “하지만 내년에도 20% 이상의 영업이익 성장이 예상된다”며 “수화물 비용 부과 및 취소수수료 상향조정 등으로 부가매출을 통한 마진 방어에 나설 수 있고 기재 반납 관련 정비비 이슈가 사라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장기적으로 기재 도입 계획과 원가 경쟁력을 바탕으로 항공 시장의 성장성을 향유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금아라 기자
karatan5@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