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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 2020년까지 스펀본드 매출 2000억원 목표

코오롱인더, 2020년까지 스펀본드 매출 2000억원 목표

등록 2016.09.29 15:28

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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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성형용 카펫 기포지’ 시장 진출 위해스펀 본드 라인 생산 증설 위해 400억원 투자연간 2만2000톤 생산···연간 1000억원 매출 기록

사진=코오롱인더스트리 제공사진=코오롱인더스트리 제공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자동차 성형용 카펫 기포지’ 시장 진출을 위해 스펀 본드 라인 생산 증설에 나섰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9일 400억원을 투자해 구미공장에 신규로 스펀본드 생산라인을 증설한다고 밝혔다. 해당 라인은 10월 착공에 들어가며 2017년 4분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펀본드는 주로 폴리프로필렌(Polypropylene)이나 폴리에스터(Polyester)를 방사한 후 열을 가해 접착해서 만드는 부직포의 일종으로 방사 후 그대로 사용하면 장섬유, 잘게 잘라서 붙이면 단섬유 스펀본드가 된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1985년부터 국내최초로 PET 장섬유 스펀본드를 생산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신규 라인이 완공되면 스펀본드 부문에서 연간 1000억원의 매출을, 생산물량은 연간 2만2000톤으로 단일공장으로는 아시아 최대 규모다. 현재 생산량은 1만 6000톤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스펀본드 증설을 결정한 이유는 ‘자동차 성형용 카펫 기포지’에 새롭게 적용하기 위해서다.

‘자동차 성형용 카펫 기포지’는 자동차 하부의 굴곡형태를 정확히 구현하면서 동시에 내구성을 확보해야 한다. 때문에 기술장벽이 높아 소수의 글로벌 기업이 시장을 과점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007년부터 10여 년간 ‘자동차 성형용 카펫 기포지’ 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해 왔으며, 2015년 5월에는 산업통상자원부 국책과제로 선정됐다.

또한 코오롱인더스트리의 폴리에스터 스펀본드는 현재 국내 시장 점유율 1위이고 아시아 시장에서도 3위권의 생산규모를 갖추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스펀본드 적용분야를 다양화하고 증설과 판로확대를 통해 스펀본드 매출규모를 2020년까지 2000억 원대로 올릴 계획이다.

최영백 상무(스펀본드 사업 총괄)는 “이번 증설은 코오롱인더스트리 스펀본드의 수익성 및 규모 확대를 한 차원 높일 것”이라며 “현재까지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동차 성형용 카펫 기포지 사업에 빠르게 진입하여 신규시장을 공격적으로 개척하겠다”고 말했다.

임주희 기자 l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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