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 없앤 자리입주민 커뮤니티 공간
일반적으로 초고층 아파트의 최상층 공간은 보통 1~2개 정도의 펜트하우스로 꾸며진다. 가격 자체도 높고 고급스러운데다 희소성으로 분양성도 높다보니 건설사들의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부분이다. 하지만 코오롱글로벌은 이번 아시아드 코오롱하늘채의 경우 펜트하우스를 없애고 이 최상층 공간을 특화 커뮤니티 공간으로 구성한다. 건설사의 이익보다는 전체 입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곳을 만들어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실제로 코오롱글로벌은 총 4개동으로 구성된 아시아드 코오롱하늘채의 101동과 103동, 2개동의 최상층(43층) 공간을 입주민을 위한 특화공간으로 꾸민다. 두개동에 각각 스카이라운지와 게스트하우스, 야외 시네마가든을 1개소씩 두었다. 더욱이 편리한 이용을 위해 이 곳을 오가는 별도의 엘리베이터가 설치될 계획으로 해당동 입주민들의 불편도 최소화시킨다.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세부적으로 들어가는 시설들도 고급스럽다. 우선 스카이라운지가 눈에 띈다. 내부에 다양한 휴게시설을 구비하고 테라스 설계를 도입한 이 스카이라운지에서는 사직구장의 조망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특히 고층에 만들어지는 특성상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내부에 별도의 화장실까지 갖춘다. 스카이라운지의 옆에는 야외 시네마가든을 두었다. 한쪽 벽면에 빔프로젝터 등을 이용한 대형 스크린을 두어 영화 감상 등 입주민들의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고품격 게스트하우스 또한 이곳에 만들어진다. 소형 아파트나 호텔 스위트룸 등에 버금가는 면적으로 내부 구성 또한 알차다. 침실과 욕실, 주방을 기본적으로 갖추고 있어 넓은 거실과 식당 공간을 두어 이벤트나 홈파티 등의 용도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남다른 조망을 게스트하우스에서도 누릴 수 있도록 2면에 발코니를 만들어 탁 트인 전망을 누리면서 숙박이 가능하다.
코오롱글로벌 분양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초고층 아파트의 최상층은 펜트하우스 등을 만들어 분양성을 극대화하지만, 반대로 입주민들이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공간으로 만들어 만족도를 높이는 것에 주력했다”며 “차별화된 단지를 원하는 주택 수요자들의 요구가 커짐에 따라 보다 커뮤니티 공간에 신경을 쓰고 있어 관심 고객들의 호응이 크다”고 말했다.
아시아드 코오롱하늘채는 지하3층~지상44층, 4개동, 전용면적 84㎡ 단일로 구성된 660가구의 아파트다. 총 2개의 주택형으로 △84㎡A 436가구, △84㎡B 224가구로 이뤄진다. 부산지역에서 선호도가 높은 국민주택규모로 만들어진다.
단지는 부산 지하철 3호선의 사직역과 종합운동장역 사이에 위치한 더블역세권 단지로 각 지하철역까지 도보 5분 정도면 이동이 가능하다. 아시아드대로와 월드컵대로 등 부산의 주요 대로변에 있다. 제2만덕터널로 경부·남해고속도로의 접근성도 좋다. 거제대로, 충렬대로를 통해 해운대와 서면권 등의 시내·외로 접근이 가능하고. 버스정류장이 단지 인근에 있다.
단지 바로 옆에 거의 맞닿아 있는 창신초교를 도보 통학이 가능하며, 남문초, 여명중, 동인고, 동래고, 사직여고, 중앙여고 등이 있으며 사직동의 학원가와 인접해 있다.
또한 쇼핑과 문화, 레저, 행정시설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자랑한다. 홈플러스, CGV가 도보권에 있고, 롯데백화점 동래점, 메가마트 동래점 등 대형 쇼핑시설이 차량으로 3~10분 거리에 인접해 있다.
도보 10분내 거리에 사직종합운동장과 실내체육관 무료개방으로 배드민턴, 농구, 배구 등의 실내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어린이대공원과 시민공원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실내수영장에서 수영강습과 홈플러스의 다양한 문화강좌, 론볼링장 등이 있다.
단지 반경 1km 내에 부산지방법원과 부산지방검찰청 등이 모여있는 법조타운과 인접해 있다.
코오롱하늘채의 모델하우스는 거제역 6번출구 도보 2분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9월 중 문을 열 계획이다.
김성배 기자 ksb@

뉴스웨이 김성배 기자
ksb@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