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3m 스카이 인피니티 풀 등 최고급 커뮤니티 제공한강·탄천 조망 극대화, 2644세대 대단지 설계글로벌 설계사와 협업으로 안전·조경·서비스 강화
'리비에르(RIVIELE)'는 프랑스어로 강을 뜻하는 'Riviere'와 우아함을 의미하는 'Elegance'를 결합한 명칭으로, 한강과 탄천이 만나는 지리적 상징성과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을 동시에 담아냈다는 것이 GS건설 측 설명이다.
이를 위해 미국의 건축 설계 그룹 SMDP, '아난티'를 설계한 SKM, 미국 조경 디자인 그룹 SWA, 세계적인 구조 설계 기업 ARUP 등 글로벌 설계·엔지니어링 기업들과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리조트형 아파트 완성을 위한 SKM과의 설계 협업과 함께, ARUP과의 협력으로 내진 특등급 구조를 적용하는 등 아름다움과 편의성, 안전한 단지를 조성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GS건설 측은 '트리플 스카이브릿지'와 '스카이 커뮤니티' 등 수준 높은 편의시설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상 163m 고도에 조성되는 4계절 스카이 인피니티 풀을 비롯해 스카이 게스트하우스, 스카이라운지, 다이닝 공간 등 총 117개의 커뮤니티 프로그램이 제공되며, 커뮤니티는 세대당 5평 규모로 조성될 계획이다.
이는 국내 재건축 단지 중 최대 규모이며, 앞서 삼성물산이 제안한 한남4 재개발 구역의 커뮤니티 규모와 동일한 수준이다.
조경 설계 역시 대형 리조트형 중앙광장을 중심으로 단지를 구성하며, 약 11,500평 규모의 광장과 함께 총 2,278세대가 한강 또는 탄천 조망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조합원 전체에게 조망권이 주어지는 설계는 입지 프리미엄을 극대화한 구성으로, 타 단지와 구별된 입주민들의 '온리 원(Only One)' 니즈를 적극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입주민 라이프스타일 고급화를 위한 서비스도 눈에 띈다. GS건설은 파르나스 호텔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단지 내 스카이라운지 위탁 운영할 계획이며, ▲아워홈 다이닝 서비스 ▲교보문고 북 큐레이팅 ▲ YBM, 째깍악어 등 교육 특화 콘텐츠를 도입할 계획이다.
GS건설 한 관계자는 "GS건설이 제안한 '자이 리비에르'는 단지 외관부터 구조·조경·커뮤니티·서비스까지 모든 측면에서 프리미엄의 정점을 지향한다"며 "잠실의 독보적 랜드마크를 조성해 입소문 마케팅의 출발점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잠실우성1·2·3차 재건축 조합은 2024년 9월에 1차 입찰을 진행했으나 단독 입찰로 유찰됐고, 같은해 12월에는 입찰지침을 변경해 새롭게 입찰 공고를 냈다. 이후 2025년 5월 7일 마감된 2차 입찰에서도 GS건설만이 단독으로 참여면서 시공사 수의계약이 가능한 상황이 됐다.
조합은 다음달 12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통해 GS건설의 단독 선정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GS건설이 제안한 사업 규모는 2644세대, 공사비는 약 1조 6427억 원으로, 2025년 서울 강남권 재건축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사업지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뉴스웨이 김성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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