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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지은 아워홈 부사장, 보직해임 반년만에 경영 일선 복귀

구지은 아워홈 부사장, 보직해임 반년만에 경영 일선 복귀

등록 2016.01.18 20:47

수정 2016.01.19 08:39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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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지은 아워홈 부사장.구지은 아워홈 부사장.


구자학 아워홈 회장의 막내딸 구지은 아워홈 부사장이 경영일선에 복귀했다.

아워홈은 지난해 보직해임됐던 구지은 부사장이 구매식재사업본부장에 임명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로써 구 부사장은 지난해 7월 구매식자재본부장에서 해임돼 회장실로 발령난지 6개월여만에 같은 보직으로 돌아가게 됐다.

지난해 7월 당시 일각에서는 구 부사장과 아워홈 내부 경영진들의 잇딴 불화설이 구 부사장의 보직해임의 원인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구 부사장은 아워홈에서 최근 외부 인사인 노희영 전 고문과 김태준 전 대표 등을 영입하며 외식사업, 웨딩사업 등 여러 신사업을 주도해 왔다.

그러나 김 전 대표와 노 전 고문 4개월만에 명확한 이유없이 그만뒀고 이승우 아워홈 전 사장이 회사로 복귀해 대표이사를 맡으면서 구 부사장이 내부 인사들과 갈등을 빚었다는 소문이 돌았다.

구 부사장 본인도 보직해임 당시 페이스북에 “외부는 인정, 내부는 모략. 변화의 거부는 회사를 망가뜨리고 썩게 만든다. 회사의 발전을 위하여 열심히 일만 하는 인재들은, 일 안하고 하루 종일 정치만 하는 사람들을 이길 수가 없다”는 글을 올렸다.

또 “그들의 승리~ 평소에 일을 모략질만큼 긴장하고 열심히 했다면, 아워홈이 7년은 앞서 있었을 것”이라며 “또 다시 12년 퇴보. 경쟁사와의 갭은 상상하기도 싫다. 11년 만에 안식년, 감사하다”는글을 올리면서 ‘내부 경영권 갈등설’에 신빙성을 더했다.

한편 구지은 부사장은 구자학 회장 슬하의 1남3녀 중 막내딸로 형제 중 유일하게 경영에 참여하고 있기 때문에 차기 경영 승계자로 거론되고 있다. 구 회장은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의 동생으로 범 LG가에 속한다.

2004년 아워홈에 입사한 구 부사장은 범 LG가의 유일한 여성 경영인으로 관심을 끌어왔다. 2007년 외식사업부장, 2011년 글로벌유통사업부장 전무를 거쳐 2012년 구매식재사업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긴 후 지난 2월 부사장 자리에 올랐다.

정혜인 기자 hi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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