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이랜드와 IB(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이랜드그룹은 최근 베어스타운과 인수·합병(M&A)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실사작업을 진행 중이다.
양측은 현재 최종 인수가액에 관한 협상을 진행중이며 이르면 이달 중 본계약을 체결한다는 방침이다.
이랜드는 이번에 베어스타운 지분 98.8%를 보유한 예지실업의 지분 절반(50%)을 먼저 인수하고, 2019년에 나머지(48.8%)를 사들일 것으로 알려졌다.
이랜드 관계자는 “그동안 주로 지방에 있는 시설을 인수했지만 이번에 인수하는 베어스타운은 서울 근교의 스키 리조트여서 의미가 있다”며 “인수가 마무리되면 곧 낙후한 시설 보수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베어스타운은 1984년 설립됐으며 서울에서 50분밖에 걸리지 않아 지리적 접근성이 뛰어나다. 베어스타운은 지난해 6월 기준 매출액 117억원, 영업손실 10억원, 당기순손실 184억원을 기록했다.
김보라 기자 kin337@

뉴스웨이 김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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