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국가주석 내달 방한···'한-베트남 비즈니스포럼' 참석

사진=연합뉴스 제공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이 내달 한국을 방문해 기업인들과 함께 대규모 비즈니스 포럼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12월 6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 회관에서 대한상공회의소 등 경제 5단체 주최로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이 열린다. 내달 초 방한하는 푹 주석은 한국과 베트남 기업인 수백 명이 모이는 이 행사에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앞서 푹 주석은 2019년 베트남 총리 시절에도 전국경제인연합회 주최로 서울에서 열린 한-베트남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해 한국 재계 인사들을 만난 바 있다.

이번 행사에선 한국 기업의 베트남 투자 확대 도모 등 양국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전망이다. 양국 기업들 간 업무협약(MOU)도 체결할 계획이다.

푹 주석은 비즈니스 포럼 전날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국내 주요 기업 총수들을 만나는 일정도 현재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16년 베트남 총리에 취임한 푹 주석은 지난해 4월 국회에서 권력 서열 2위인 주석으로 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