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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이젠 110만 IM뱅크”···임성훈 대구은행장, ‘디지털 혁신’ 노력 성과로

금융 은행

“이젠 110만 IM뱅크”···임성훈 대구은행장, ‘디지털 혁신’ 노력 성과로

등록 2021.06.24 17:49

차재서

  기자

IM뱅크 이용자 이달 110만명 돌파비대면 상품 판매도 전년比 40%↑서비스 개선, 특화상품 출시에 호평체계적 관리로 채널 중심 전략 수립

사진=DGB대구은행 제공사진=DGB대구은행 제공

임성훈 DGB대구은행장이 모바일 플랫폼 ‘IM뱅크’를 110만명이 찾는 그룹의 핵심 영업 채널로 탈바꿈시켰다. 취임 후 디지털 중심의 체질 개선을 주도하며 비대면 플랫폼에 다양한 기능을 부여한 임 행장의 노력이 속속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이다.

대구은행에 따르면 IM뱅크의 이용자수는 최근 110만명을 넘어섰다. 활동 사용자는 159만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 9월 IM뱅크 론칭 후 22개월여 만의 성과다. 출범 첫 해 이용자수가 21만명에 불과했던 점을 감안했을 때 5배 가까이 성장한 것이기도 하다.

올해의 목표치에도 상당히 가까워졌다. 연초 대구은행은 IM뱅크와 관련해선 ▲통합 플랫폼 MAU(월 활성 이용자) 110만 ▲로그인 사용자 170만명 ▲상품판매 누적 45만건 달성 등 과제를 수립한 바 있다.

이처럼 대구은행의 IM뱅크가 금융권 내 대표 디지털 플랫폼으로 입지를 굳혀가는 것은 임성훈 행장의 행보와 무관치 않다는 게 업계의 시선이다.

지난해 10월7일 13대 CEO로 취임한 임 행장은 개인·기업·공공금융의 조화, 자산의 질적 개선 등과 함께 디지털 경쟁력 강화란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디지털 트렌드를 반영해 서비스를 혁신하고 비대면에 익숙한 젊은 소비자를 끌어 모음으로써 지방 거점은행의 한계를 뛰어넘겠다는 복안이었다.

특히 임 행장은 취임 직후엔 ‘IM뱅크’가 새겨진 점퍼, 업무용 차량과 함께 영업 현장에 나서며 서비스 알리기에 신경을 쏟기도 했다. 동시에 DGB혁신센터 직원을 대상으로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사원증을 시범 운영하는 한편, 인공지능(AI) 기반 펀드 로보어드바이저인 ‘로디’를 론칭하는 등 은행 전반의 혁신에 주력해왔다.

그 결과 지난 10개월간 IM뱅크엔 상당한 변화가 나타났다. 업무 처리 속도가 빨라졌고, 새로운 기능이 탑재되면서 프로세스 역시 눈에 띄게 개선됐다. 공인인증을 대체할 금융인증서비스가 도입되고, 신분증과 얼굴 사진을 비교해 본인 여부를 확인하는 안면인식 기반 계좌개설 기능이 추가된 게 대표적이다.

사진=DGB대구은행 제공사진=DGB대구은행 제공

특색 있는 금융상품도 쏟아졌다. 일례로 ‘DGB핫플적금’은 위성항법장치(GPS) 인증 방식을 적용한 디지털 전용 상품으로, 대구·경북 55곳의 명소를 방문한 뒤 IM뱅크 앱으로 위치를 인증하면 우대금리가 붙는 게 특징이다. 소비자의 흥미를 일으킬 만한 요소를 담고 있는 것은 물론 지역과 상생을 도모한다는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는다. 시즌 테마별로 가입자에게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세븐적금’, 직장인을 대상으로 하는 ‘IM직장인 간편신용대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에 힘입어 올 1분기 비대면 상품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늘었다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

현재 대구은행은 IM뱅크 전담부서를 통해 상품 개발과 기능 개선 등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모바일뱅킹 서비스를 활성화하고 보험·증권 등 그룹 내 계열사와의 협력 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한 발 나아가 임 행장은 최근 디지털·글로벌 종합수익관리시스템 고도화에도 착수했다. 디지털 투자 효과, 신사업 수익성 등 대면·비대면 채널 간 지원 효과를 정확히 측정함으로써 점포 중심이 아닌 채널 관점의 경영 전략을 수립하는 게 이번 작업의 궁극적인 목표다. 동시에 디지털 전환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그는 기대하고 있다.

임 행장은 “종합수익관리시스템 고도화로 디지털 전환과 글로벌 활성화를 위한 전략수립의 기반을 확보할 것”이라며 “은행 전반의 주요 의사결정이 계량정보에 근거한 숫자경영의 관점에서 이뤄지도록 조직문화를 선진화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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