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진 신제품 시장에서 강세 전망에 목표주가 상향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수페타시스는 오후 12시 59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0.84% 하락한 5만9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수페타시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414억원, 영업이익 42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8%, 53% 상회했다. 별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097억원, 318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고객 G사향 매출이 줄었는데 AI가속기 차세대 모델 교체에 따라 일시적으로 감소한 영향이다.
이날 BNK투자증권은 하반기 전망에 대해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G사 AI 가속기가 차세대 모델로 전환됨과 스위치 비중 상승이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글로벌 AI 서버 수요 성장세가 지속됨에 따라 수주액은 매분기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지만 생산능력 제한으로 실적 개선은 느릴 것으로 봤다. 다만 오는 10월부터 5공장 일부가 가동돼 11월부터는 매출에 반영되기 시작하기 때문에 실적 방향성은 우상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요 흐름은 여전히 좋지만 하반기 AI 서버 수요 흐름이 강한 점을 고려하면 저가 매수 기회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1000원을 유지했다.
지난 18일 박상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북미 AI 가속기 고객사 확대, 데이터센터 내 800G 네트워크 스위치 침투 가속, 4분기부터 확대되는 생산 캐파 등을 고려할 때 올해 실적은 상저하고 패턴을 보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
김소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재 고객사들 상대로 준비 중에 있는 1.6T급 제품의 AI 네트워크 시장 확대가 중장기 수혜로 직결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5만8000원에서 7만8000원으로 상향했다.
NH투자증권도 네트워크 스위치 대역폭이 높아질수록 요구되는 기판 사양이 높기 때문에 고마진 제품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연간 실적 추정치를 상향 조정했다. 이에 황지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AI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5만7000원에서 7만1000원으로 상향했다.

뉴스웨이 김호겸 기자
hkkim823@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