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게이트키퍼 1기는 서류전형과 면접전형을 거쳐 참여 동기, 열정, 기여가능성 등을 고려해 선발했다.
지난해 신한대 학생상담센터가 진행한 경기북부소재 대학 대상 정책과제연구인 '신한대학교 게이트키퍼(Gatekeeper) 시스템 개발 및 구축' 결과에 따르면 자살 예방을 위해 자살 위기 학생을 발굴, 조기에 개입할 수 있는 체계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돼 게이트키퍼 시스템을 구축하고 게이트키퍼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했다.
게이트키퍼는 ‘문지기’라는 의미로 자살위험에 노출된 대상자를 발견해 상담센터, 지역정신건강복지센터와 같은 전문기관에 의뢰하는 중간다리 역할을 하며 양질의 교육과 다양한 정신건강 활동 기회를 제공받게 된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신한게이트키퍼는 교내 및 지역사회에 창의적인 자살예방 홍보활동을 전개해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알리며 건강한 생명존중문화를 확산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2019년 신한게이트키퍼 1기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조성심 학생상담센터장의 격려사, 임명장 수여식, 기념촬영 등이 진행됐으며 의정부시정신건강복지센터·자살예방센터도 참여해 센터 소개와 게이트키퍼에 관한 정보를 제공했다.
신한게이트키퍼 1기 공식 명칭은 `초록아띠`로 선정됐다. 친구라는 의미인 ‘아띠’와 신한게이트키퍼의 대표 색인 ‘초록’이 합쳐져서 만들어진 단어다.
`초록아띠`는 신한게이트키퍼 프로그램을 통해 1년 동안 보건복지부 표준 자살예방교육인 ‘보고듣고말하기’ 교육 이수, 교내 자살예방캠페인 등 필수 활동을 포함해 자살예방 인식개선을 위한 SNS활동, 지역사회 정신건강복지센터 자원봉사 활동 등 다양한 선택활동을 진행한다.
1기 활동 종료 후 활동 실적에 따라 장학금 차등 지급 및 기수별 활동우수자를 대상으로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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